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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찬란한 월요일

2009.06.23GQ

햇빛 찬란한 월요일 / 오늘 흐림 / 바람 불어 좋은 날 / 서울 흐림 한때 비 / 비 오는 날 오후 3시 / 폭염

햇빛 찬란한 월요일

7월이 아니면 이런 날씨 드물어요. 오늘 저녁 메뉴는 그릴에 구운 오겹살, 낚시로 잡은 쏘가리 매운탕, 후식은 계곡에 담가둔 차가운 수박입니다.

오늘 흐림

찌뿌듯한 하늘만큼 찌뿌듯한 몸을 위해 테니스 한 게임 어때요? 끝나고 맥주 한 잔 마시면 끝내줄텐데.

바람 불어 좋은 날

마냥 걷거나 새로 산 자전거를 뽐내기 좋은 날. 같이 나온 헤르난데스도 좋아서 펄쩍펄쩍 뛰겠죠.

서울 흐림 한때 비

부슬비가 내릴 땐 혼자 청평까지 내달려보세요. 어두워지면 모기 향 피워주는 집에서 하룻밤 자고 오죠, 뭐.

비 오는 날 오후 3시

아시죠? 돈이 아무리 많아도 이런 날은 집에서 빈대떡 부쳐 먹는 게 최고라는 걸.

폭염

검은 피부라고 다 건강해 보이는 건 아녜요. 잘못하다간 톰양쿵이라는 별명을 하나 더 얻게 되니까 적당히 구우세요.

    에디터
    패션 에디터 / 박나나
    포토그래퍼
    장인범
    스탭
    일러스트레이터/이은호
    브랜드
    크리니크, 헤드, 디올 옴므, 타미 힐피거, 시스템 옴므, 마코스아다마스, 톰스 슈즈, 죠프, 리복, 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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