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이란성 쌍둥이

2009.07.10GQ

얼핏 보면 비슷하지만 알고 보면 천지차이.

Ray-Ban AU by 웨이브
이름 에비에이터
몸값 4백70만원
생년월일 2008년 11월
본적 일본
가족관계 일본 파리스 미키사와 룩소티카의 자회사인 미라리 재팬 사이에서 태어났다.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수려한 용모를 물려 받았다.
몸무게 36g
골격 18K 골드로 기본 골격을 완성했다. 금값이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는 이 시절에 상당히 귀하신 몸.
시력 렌즈 후면에 반사 방지 코팅막을 입혔다. 기존의 레이밴 렌즈에 비해 훨씬 선명하고 또렷하다.
눈동자 들뜨지 않는 차분한 녹색. 깊고 투명하다.
재력 돈이라면 차고 넘친다. 선글라스쯤이야 하루에 100개라도 가뿐히 살 수 있다.
어울리는 옷 티셔츠보단 수트와 어울린다. 때론 턱시도도 괜찮다. 공들여 만든 옷과 입어야 제격이다.
행동강령 비나 땀을 각별히 유의한다. 세상에 금보다 귀한 건 없다.
목욕습관 전문가의 손을 빌린다. 비눗물이나 우유에 함부로 담갔다간 금에 금갈지도 모른다.
교우관계 있는 집 자식들하고만 어울린다. 워렌 버핏, 빌 게이츠와 친분이 두텁다.

Ray-Ban by 룩소티카
이름 에비에이터
몸값 21만원
생년월일 1937년 어느 날
본적 미국
가족관계 친부모는 바슈룸, 양부모는 룩소티카. 친부모 못지않은 양부모의 사랑으로 세계를 호령하는 위대한 인물이 되었다.
몸무게 32g
골격 스틸로 골격을 완성하고 금가루를 소량 찍어 발랐다. 어디 내놔도 빠지는 외모는 아니다.
시력 레이밴에서 즐겨 쓰는 크리스털 렌즈를 사용했다. 가시광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햇빛이 뚫고 들어올 틈을 안 준다.
눈동자 짙은 수박색. 레이밴의 가장 대표적인 색. 재력 쓸 만큼은 있다. 남들에게 아쉬운 소리 안 할 정돈 된다.
어울리는 옷 티셔츠부터 재킷까지 안 어울리는 옷 찾기가 더 힘들다. 뭐든 걸치면 스타일이 된다.
행동강령 날 때부터 자유로운 영혼. 비에 젖고 흙탕물에 뒹굴어도 멀쩡하다.
목욕습관 수건만 보이면 몸을 닦고 물만 있으면 뛰어든다. 아주 가끔 전문가의 손을 빌린다.
교우관계 세상 모든 사람과 친구 맺을 작정이다.

    에디터
    최자영
    브랜드
    레이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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