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공들인 접시

2010.07.16GQ

이태원 ‘더 스파이스’ 의 에드워드 권 셰프.

이태원 ‘더 스파이스’ 는 에드워드 권 셰프가 세심하게 세공한 첫 번째 레스토랑이다. 관심이 집중됐다. “블로그 리뷰를 보며 밤샐 때도 있어요. 답변을 보내기도 하는데 잘 안 믿더라고요.” 밤낮으로 신경 쓰며 만든 레스토랑은 입구부터 화장실까지 모두 화려하다. 클럽처럼 곳곳이 반짝거리고, 빨간 의자는 무대인 것처럼 시선이 꽂힌다. 의도가 확실하다. 가격에서는 또 다른 의도가 보인다. “코스가 모두 2만~5만원대예요. 서울 레스토랑은 거품이 상당하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 레스토랑을 하려고요.” 여럿이 가면 10만원을 훌쩍 넘길 테지만, 요리의 모양새와 다채로운 맛으로 득실을 따져보면, 너풀너풀 지갑을 열고 만다. 02-749-2596

    에디터
    손기은
    포토그래퍼
    Jung In 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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