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를 위한 비법1

곧 가을, 이윽고 겨울. 새로운 계절의 환골탈태를 위한 12가지 비법 혹은 비책.

왼쪽부터) 발목 부분이 넉넉한 부츠 가격 미정, 버버리 프로섬. 송치 장식을 덧댄 검정 부츠 1백50만원, 앤 드뮐미스터. 지퍼가 있어 신고 벗기 편한 밤색 부츠 가격 미정, 구찌. 울과 가죽이 섞인 부츠 가격 미정, 에르메네질도 제냐.
왼쪽부터) 발목 부분이 넉넉한 부츠 가격 미정, 버버리 프로섬. 송치 장식을 덧댄 검정 부츠 1백50만원, 앤 드뮐미스터. 지퍼가 있어 신고 벗기 편한 밤색 부츠 가격 미정, 구찌. 울과 가죽이 섞인 부츠 가격 미정, 에르메네질도 제냐.

BOOTS
부츠를 신으면 갑자기 건장해진 기분이 든다. 걸음걸이도 묵직해지고, 땅을 굳건히 딛고 선 나무처럼 뿌듯해진다. 이런 마음은 특히 추운 계절에 필요하다. 다행히 올가을엔 거의 모든 디자이너가 부츠를 만들었다. 발목 길이의 끈 묶는 가죽 부츠. 색깔은 검정과 밤색. 작정하고 부츠 안에 바지를 넣어도, 발목 부분의 두툼한 양감으로 부츠의 존재감을 알려도 둘 다 괜찮다. 부츠의 장식은 끈과 지퍼, 가끔은 단추도 좋다. 징이나 못 장식만 아니면.

양가죽 소재 조종사 재킷 가격 미정, 버버리 프로섬.
양가죽 소재 조종사 재킷 가격 미정, 버버리 프로섬.

MOUTON
안쪽엔 보슬보슬한 양털이 풍족하게 들어 있고 바깥쪽은 스웨이드나 거칠게 가공한 가죽으로 마무리한 무톤 재킷은 한때 어정쩡한 동네 아저씨들이나 입는 옷이었다. 코트처럼 담대하지도, 가죽 재킷처럼 날렵하지도 못한 구식 옷. 하지만 버버리 프로섬을 선봉장으로 올해 무톤 재킷은 가장 ‘최신’의 위치를 차지했다. 이제 무스탕은 잊고 무톤을 기억해야 한다. 참고로 무스탕은 작은 말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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