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닮은 막걸리

청담동에 있는 고깃집 뭉퉁이는 매캐한 공기와 어둑한 조명 대신 흰 벽과 화사한 식탁이 손님을 맞는 곳이다.



청담동에 있는 고깃집 뭉퉁이는 매캐한 공기와 어둑한 조명 대신 흰 벽과 화사한 식탁이 손님을 맞는 곳이다. 그 뭉퉁이 안에 헬프미라는 막걸리집이 들어섰다. “숍인 숍 형태라고 보시면 돼요. 헬프미라는 막걸리 브랜드를 키우는 공간이기도 하고요.” 장희주 대표가 뭉퉁이와 헬프미 한가운데 서서 말했다. 헬프미는 가평 잣 막걸리를 들여와 경쾌한 라벨을 붙이고 다듬은 새 막걸리 브랜드다. 맛이 무겁지 않고 단맛도 가뿐하다“. 라벨과 제품명은 익살스럽지만 막걸리 맛은 전통적이에요. 막걸리의 고급화라며 사케 병 같은데 넣어서 파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렇게 만들었어요. 역시 막걸리는 플라스틱 병 아닌가요?” 이 막걸리는 곧 백화점을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 게다가 3월부터는 장대표가 트럭카를 몰고 막걸리 스무디도 팔러 다닐 계획이다. 헬프미의 맛은 한 겨울인데도 반팔이 어색하지 않은 그의 박력과 많이 닮았다.
춘권피자 1만5천원, 한우 차돌배기 부추부침 3만1천원, 헬프미 막걸리 8천원. 02-548-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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