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의 계절

여름이 성질을 한번 꺾자, 위스키가 당기기 시작했다.



여름이 성질을 한번 꺾자, 위스키가 당기기 시작했다. 올가을부턴 좀 새로운 위스키를 마셔보고 싶다면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른다. 어떤 걸 골라도 어색하지 않고, 어떤 걸 골라도 지겹지 않다.

1 조니워커 블루 라벨 럼이나 진도 아닌데, 위스키 병이 푸른색을 띠면 이상하지 않을까? 그 걱정은 조니워커 블루 라벨의 새 패키지를 보면 달아난다. 폭은 좁게 하고 높이는 늘려 날렵함을 더했다. 새 부대에 담은 조니워커는 초가을까진 온더록이 좋겠다.

2 발베니 40년 싱글 몰트위스키 발베니가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40년을 내놓았다. 발베니 특유의 꽃향기가 시간에 절어 더욱 진하고 선명을 향을 낸다. 그리고 그 시간만큼 가격도 올라갔다. 정말 중요한 사람에게 선물해야 할 때 기억해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