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dget

매드캣츠 M.M.O.7

2012.02.29GQ

지나칠 수 없어서 냉큼 집어든 네개의 신제품.

매드캣츠 M.M.O.7

‘세오나프레’를 <코미디 빅리그>에서 처음 들었다면, 이 괴상한 마우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M.M.O.7은 MMORPG을 위해 만든 마우스다. 만약 MMORPG가 리니지나 아이온과 같은 ‘다중 접속 롤플레잉 게임’인 줄 모른다면, 이 마우스가 전혀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13개의 버튼과 6개의 모드 변화를 통해서 78개의 입력이 가능한데, 왜 이렇게 많은 입력 방식이 필요한지 깨닫지 못 할 테니까. 혹여나 리니지가 게임이라는 사실도 전혀 몰랐다면, 오히려 이 마우스를 권하고 싶다. 어설프게 게임을 해본 사람이 이 마우스에 적응하는 시간보다 처음부터 M.M.O.7으로 게임을 배우는 것이 더 빠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오나프레’가 아이온의 기술 인줄 일찍부터 알았다면, 이미 이렇게 말하고 있을지도. “M.M.O.7 사주세요, M.M.O.7 사주세요”

    에디터
    양승철
    포토그래퍼
    김종현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