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이템 – 4

아는 만큼 탐구한 이달의 테크 제품.




소니 XBA-3


이제부터 모델명에 XBA가 붙은 건 소니 이어폰의 하이엔드 제품으로 보면 되겠다. XBA는 소니가 하이엔드 이어폰 분야에서 야심차게 시작하는 라인업이다. 소니는 여전히 한국 시장 1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워낙 종수가 많으므로 이어폰 전문 회사와의 절대 비교로 안심할 건 아니다. 888을 통해 가졌던‘ 명기’라는 수식어도 다른 회사들에게 내주었고, XBA의 BA가 뜻하는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는 진작부터 하이엔드 이어폰의 기본이었다. 소니는 과연 어떤 새로움을 보여주려는 걸까? 소니는 XBA 뒤에 붙는 숫자로 제품을 구분, 개별적인 특성화를 시도했다. 3은 풀 레인지, 우퍼, 트위터를 맡는 세 개의 드라이버가 장착됐음을 뜻하고, 클래식과 뉴에이지에 적합하다. 그 밖에 방수, 블루투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포함된 이어폰들까지 자그마치 13종이다. 물량 공세가 방법이라는 건데, 그것이 출시가 28만9천원에 이르는 고가의 제품에서도 유효한 방법인지는 잘 모르겠다. 청음 결과, 물량 공세의 전제여야 할 XBA-3만의 특성(해상도와 고음)은 극명히 드러나지 않았다.

RATING ★★★☆☆
FOR 록이 음악이냐?
AGAINST 하이엔드 이어폰.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