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한 퍼렐 윌리암스

2012.09.20GQ

퍼렐 윌리엄스와 디자이너 마크 맥네어리가 ‘빌리어네어 보이즈 클럽’을 위한 새로운 레이블 ‘비 라인’을 준비했다. 스트리트 스타일은 이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퍼렐 윌리엄스가 찬 시계 오데마 피게, 금 팔찌 까르띠에, 반지 로레인 슈와츠. 마크 맥네어리가 신은 부츠 마크 맥네어리 뉴 암스테르담.

퍼렐 윌리엄스가 찬 시계 오데마 피게, 금 팔찌 까르띠에, 반지 로레인 슈와츠. 마크 맥네어리가 신은 부츠 마크 맥네어리 뉴 암스테르담.

밴드를 결성하다
맥네어리 “퍼렐이 빌리어네어 보이즈 클럽을 위해 만든 것들을 좋아했다. 프레피 스트리트웨어라고 하면 맞을까? 그래서 우선 신발 하나를 함께 만들었고 이후 옷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결국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빌리어네어 보이즈 클럽 컬렉션으로까지 이어졌다.”

공동 작업을 연결하는 선
맥네어리 “내 머릿속에 ’연결’이란 것은 없다.”
퍼렐 “연결? 선? 그게 뭐지? 다만 콘셉트에 관한 이해만 있다면 틀에서 벗어나 일하는 걸 좋아한다.”

퍼렐과 일하는 것
맥네어리 “퍼렐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듣고 난 뒤 조금 긴장했다. 그를 공식적으로 만나 어떤 방향으로 만들지 결정한 후 모든 시제품을 마이애미로 보냈을 때도 조금 떨렸다. 다행히 그는 전부 다 좋아했다.”

맥네어리와 일하는 것
퍼렐 “그는 굉장히 기이하고 조용한 남자다. 하지만 가끔 죽을 만큼 웃기다. 그런 별난 점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들 그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

남부 출신들
퍼렐 “마크의 정서는 아직 노스캐롤라이나에 머물러 있다. 그가 노스캐롤라이나를 추억하면서 자기 식으로 섞어버리는 스타일을 좋아한다.”
맥네어리 “퍼렐은 기본적으로 남부 신사다.”

모든 걸 말해주는 한 벌
맥네어리 “골드와 실버 소매가 달린 스타디움 점퍼. 공장 바닥에서 금속 빛을 띠는 천 조각을 본 순간, 뉴욕 맨해튼 35번가로 뛰어가 바로 가죽을 구입해 만들었다.”

    에디터
    마크 앤서니 그린
    포토그래퍼
    Eric Ray David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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