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본드걸은 누가 위로하나

2012.11.04GQ

007시리즈의 작가 이언 플레밍은 죽어가면서 운전사에게 사과했다. “폐를 끼쳐 미안해요.” 본드의 실제 모델인 패트릭 댈즐 조브는 은퇴 후, 정원사로 일하며 자신을 치유했다. 영화 속, 본드는 총과 차, 그리고 여자로 남자의 욕구를 대신했다. 베레니스 말로에는 새로운 본드걸이다. 코트를 풀어 헤치고 갑판 같은 복근과 갑옷 같은 브래지어로 자신의 운명을 설명한다. 하지만 그녀가 외로울 땐 누가 위로해주지?

432GQL-woman11-1

    에디터
    양승철
    포토그래퍼
    VINCENT PETER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