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 BRIEFING

가장 먼저 입고 가장 나중에 벗는다. 담백한 삼각 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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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URY 착용감이 그야말로 고급스럽다. ‘고급’의핵심은 소재 비율 10퍼센트의 엘라스탄에 있다. 하체를 둘러싸는 신축성이 놀라울 정도다. 꽉 맞는 속옷이 좋아서 작은 사이즈를 입는 남자, 갑갑한 게 싫어서 일부러 하나 큰 사이즈를 고르는 남자 모두를 포용한다. 조이거나 남지 않아서, 얇은 실크 수트 팬츠 뒤로 거북한 윤곽이 드러날 확률이 적다. 문제는 가격이지만, 그만큼 오래 입는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90%, 엘라스탄 10% 허리 33cm 전체 너비 35cm 밑단 폭 9.5cm 밴드 너비 3.3cm 측면 길이 11cm 전체 길이 25.3cm (S 치수 기준) 6만1천원, 에르메네질도 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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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E 전체길이가 다섯 중 가장 짧다. 사타구니로 이어지는 재단도 가장 날렵하다. 데이비드 베컴처럼 허벅지가 옹골찬데다 치골근이 단단한 남자에겐 딱 맞는 길이다. 하지만 의외로, 복부 비만인 보통 남자에게도 적절하다. 밴드가 애매한 높이에 걸리면 성가실 테니. 밴드를 최대한 반질반질하게 마감해서, 거슬리는 감촉은 없다. 다만, 앞쪽 재단이 가장 풍성하다. 여기서 느끼는 감정이 만족일지 좌절일지는, 입어봐야 알 수 있다.

95%, 폴리우레탄 5% 허리 30.5cm 밴드 너비 31cm 밑단 폭 7.9cm 밴드 너비 3.6cm 측면 길이 13cm 전체 길이 25cm (S 치수 기준) 1만7천원, 데이비드 베컴 for H&M

 

 

POP 아메리칸어패럴은 남자 속옷의 관점을 송두리째 바꿨다. 여전히 많은 남자들이 트렁크나 드로즈를 선호하지만, 삼각 브리프의 부활을 만천하에 널리 알렸다. 삼각 브리프계의 선각자답게 폭과 비율이 이상적이고 착용감도 탁월하다. 핵심은 끝을 알 수 없는 색깔의 천변만화. 검정 수트만 입는 경호원이나 회색수트만 입는 톰브라운처럼 겉옷을 심심하게 입는 남자라도 색깔을 가지고 놀아볼 절호의 기회다.

100%  29.8cm 전체 너비 30.5cm 밑단 폭 12.5cm 밴드 너비 3.2cm 측면 길이 15cm 전체 길이 29.3(s치수 기준) 1만 8천원, 아메리칸어패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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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형태만으로,“나는클래식이다”라고말한다.정신 없을 때 보면 얼핏 기저귀같지만, 아기들이 그걸 얼마나 안락해하는지 생각하면 수긍이 된다. 60여년간 꾸준한 기술로 만든 순면 원단이 살에 닿는 순간, 무방비 상태가 된다. 골반과 엉덩이를 안락하게 감싸줘서, 충분히 보호받는다는 기분도 든다. 밑위가 짧은 바지를 입었을 때, 바지를 따라 아래로 흘러내리지도 않는다. 같은 알파벳 세 개라고, 군 보급품‘TBM(The Brave Man)’브리프와 비교하면1만8천원, 아메리칸어패럴.

100% 허리 27cm 전체 너비 34.5cm 밑단 폭 11.6cm 밴드 너비 3.4cm 측면 길이 16.7cm 전체 길이 30cm (95 치수 기준) 3천7백50원, BYC.

 

 

COMFORT 아메리칸어패럴 티셔츠와 헤인즈 티셔츠의 차이를 떠올리면 쉽다. 만질만질한 아메리칸어패럴 원단보다 더 날것의 감촉이 난다. 플란넬과 니트의 차이와 비슷하달까? 직물의 입자와 솜털이 느껴지는 쪽을 더 포근하다고 여긴다면 헤인즈가 정답이다. 형태와 재단은 기본 중의 기본. 안타깝게도‘헤인즈 코리아’ 같은 건 없어서 여러 온라인 판매처를 통해 사야 한다.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고, 잘 뒤지면 3개 들이를 6천원에 살 수도 있다.

75%, 폴리에스터 25% 허리 30.5cm 전체 너비 31cm 밑단 폭 14cm 밴드 너비 3cm 측면 길이 16.5cm 전체 길이 29.3cm (S 치수 기준) 가격 미정, 헤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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