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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8GQ

언더웨어만 입어도 멋있는 남자.

유난히 눈에 띄는 광고들이 있다. 이번 시즌 캘빈 클라인 언더웨어 광고 캠페인은 열 여덟 소녀처럼 여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영상은 ‘캘빈 클라인 컨셉’의 런칭을 위해 만들어졌다. 모델 매튜 테리의 근육질 몸매가 민망할 정도로 화면 가득 보여지는데, 포토그래퍼 스티븐 클라인은 그의 모습을 흑백 사진에 담아 강인한 남성미을 드러내고자 했다. 영상 테마는 ‘인간 vs. 기계’. 캘빈 클라인은 기계와 기술의 혁신으로 만들어진 재봉선이 없는 언더웨어의 특징에서 아이디어를 찾아냈다. “캘빈 클라인은 오랫동안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캘빈 클라인 CEO 톰 머리는 말했다. 30초 광고 영상은 미국 수퍼볼 경기 당일 페이스북, 트위터, 유투브 등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이후 각종 TV 채널 및 잡지, 유투브, 웹사이트, 주요 포털 사이트를 통해 노출되며 광고 관련 이벤트도 진행된다. 광고보다 매력적인 건 새로운 언더웨어.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섹시한 언더웨어는 2월부터 전세계에 동시 판매된다. 즉 당장이라도 구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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