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생활을 위한 제품

편리한 생활을 위해, 어쩌면 불편해진다 해도 갖고 싶은 제품들.

RATING★★★★☆FOR 실용과 품위를그대에게. 1 만년필의 스틸 닙을 형상화했고,펜촉은 안쪽에 따로 있다. 펜의 굵기는F 사이즈로 0.7~0.9밀리미터 정도다.만년필로 치면 표준 굵기. 그런데신기하게도 필기감이 스틸 닙과유사하다. 부드럽게 미끄러지지만,기분 좋게 서걱대기도 한다.

<파카 인제뉴어티 시리즈>

GOOD
볼펜은 조터펜이고, 조터펜은 파카였다. 파카는 기존의 만년필, 볼펜, 수성펜, 샤프를 잇는 “다섯 번째 표준”으로서, 인제뉴어티를 소개한다. 새로운 세대의 조터펜이라는 야심찬 명명. 만년필처럼 생겼는데, 자세히 보면 볼포인트가 보인다. 잉크만이 아니라 볼포인트를 포함한 볼펜심 전체를 갈아 끼우는 방식이다. 만년필도 볼펜도 아니다. 부식과 잉크 누출에 약한 만년필을 보완했고, 온도와 압력 변화에 민감한 볼펜의 한계를 극복했다. 품위로는 만년필이고, 실용적이기는 볼펜이다.

BAD
인제뉴어티 라지 모델의 경우 약 42그램이다. 모나미 153 볼펜의 무게가 7그램이니 정확히 여섯 배다. 취향에 따라 고려해볼 대목이다.

WEIRD
파커 인제뉴어티는 슬림과 라지 두 개의 라인으로 구성된다. 무게는 4~5그램 차이이니 크게 신경 쓸 것 없지만 두께는 확연히 달라서 직접 비교해봐야 한다.

RATING★★★★☆FOR“습관이란 게무서운 거더군.”

<와콤 신티크 13HD>

GOOD
2008년에 출시된 12WX를 잇는 모델이다. 13.3인치로 화면이 더 커졌음에도 두께와 무게는 줄었다. 발열과 휴대성에 대한 볼멘소리는 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컨버터 박스 대신 HDMI 연결을 기본으로 한 13HD부터 쏙 들어가겠다. 1920×1080의 해상도나 2048 단계의 압력감지 능력은 작년에 나온 22HD와 같다. 전문가들의 와콤 액정 태블릿에 대한 의존도는, 높아졌으면 높아졌지 낮아지진 않겠다.

BAD
출시가 미정인데, 짐작은 간다. 전례대로 인튜어스보다 1백만원가량 비쌀 것이다. 22HD처럼 터치까지 이어서 출시된다면, 또 한 번 가격이 크게 뛸 것이다. ‘액정’이 태블릿의 필수 요소도 아닌데 점점 사치처럼 인식되는 건 괜찮을까?

WEIRD
스마트 패드의 무서운 성장세도, 삼성의 아티브 프로처럼 와콤과의 제휴로 탄생한 스마트 PC의 등장도, 위협적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1 RATING★★★★☆FOR맥라이트를 처음 사는사람. 2 RATING★★★★☆FOR택티컬 마니아. 3 RATING★★★★☆FOR상비약.

<1. 맥라이트 XL200>

GOOD
XL200은 다섯 종류의 점등 방식을 버튼 하나로 조작할 수 있다. 사용법도 간결하게 꽁무늬에 새겨 넣었다. 리튬전지 대신 AAA건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베터리 교체를 저렴하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

BAD
이름은 XL200이지만 밝기는 172루멘이다. 200루멘인 제품과 크게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밝기의 차이가 느껴진다. 점등하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광원의 크기를 바꿀 수 없다.

WEIRD
최저가 7만원대로 가장 저렴하고 무게도 104그램으로 제일 가볍다. 합리적인 제품을 찾는다면 XL200이 제격이다. 하지만 언제부터 맥라이트가 최고가 아닌 적절한 선택의 대상이 되었을까?

<2. 슈어파이어 G2X 프로>

GOOD
생김새부터 택티컬용인 것을 알 수 있다. 슈어파이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G2X 프로의 디자인이 예전의 슈어파이어보다 힘이 약해졌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처음 보는 사람들에겐 부담되지 않고 믿음직스러운 모습이다. 고강도 항공 우주 알루미늄으로 보디를 만들어 충격과 스크래치에 강하다. 한 손으로 쥐었을 때 ‘그립감’도 뛰어난 편이다.

BAD
택티컬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기능을 최대한 단순화시켰는지 밝기 조절은 200루멘과 15루멘, 두 종류로만 조절이 가능해 중간 밝기의 부재가 아쉽다. 게다가 광원의 크기를 조절할 수 없다. 깜박이고 싶다면 수동으로 버튼을 여러번 눌어야 한다.

WEIRD
가격은 19만2천원. 손목시계가 아니라 손전등 가격이다.

<3. LED 렌서 M7R 8307R>

GOOD
USB에 연결해 충전하는 방식으로 건전지 걱정 없이 사용할 수있다. 빛의 세기는 세 가지, 깜박이는 방식은 네가지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빛이 퍼지는 정도까지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220루멘으로 충분히 밝은데, 광원을 모으고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면 255미터까지 가능하다. 허리에 찰 수 있는 액세서리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BAD
기능이 다양한만큼 가장 무겁고 크다. 주머니에 넣기 불편한 정도이고 오랫동안 들기에도 무거운 편이다. 여자들이 사용하기엔 부담스럽고 남자들이 휴대하기에도 좀 큰편이다.

WEIRD
해머 드릴이나 여러 공구가 담겨 있을 것 같은 박스 안에 손전등이 담겨있다. 이런 호사가 꼭 필요할까? 박스를 빼고 가격을 낮추면 어떨는지. 가격은 14만 1천원.

RATING★★★★☆FOR무조건 신상.

<삼성전자 에볼루션 키트>

GOOD
TV를 PC로 규정하고, ‘업그레이드’를 시도한 삼성전자의 첫 번째 시도다. 2012년에 출시된 삼성전자 TV에 에볼루션 키트를 장착하면 GPU와 CPU 모두 업그레이드해준다. 스마트 TV를 매년 스마트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UHD 방송의 경우 아직 규격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이 키트만 있으면 어떤 규격이든 시청할 수 있다.

BAD
에볼루션 키트는 ES7000과 ES8000에 장착할 수 있는데 모두 46인치 이상 모델이다. 작은 TV는 ‘에볼루션’ 할 기회가 없다. 키트를 설치하면 ES시리즈가 최근에 출시된 F시리즈의 스마트 허브로 바뀌는데 F시리즈의 반응속도보다 조금 느린 편이다.

WEIRD
이러다 TV가 컴퓨터가 된다면 컴퓨터를 TV에 연결하는 간편한 방법은 어떨까?

RATING★★★☆☆FOR‘오피스’를 위해 사는사람.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RT>

GOOD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만드는 하드웨어는 유독 만듦새가 뛰어날 때가 있다. 서피스도 마찬가지다. 유려한 모서리, 단단한 질감, 신뢰감 있는 지지대까지 제품 그대로만을 두고 봤을 때 어떤 태블릿 PC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

BAD
서피스는 RT와 프로 두 종류인데 각각 윈도우 RT와 윈도우 8이 탑재됐다. 서피스 RT의 경우 프로에 비해 가벼운 편이지만 보통의 윈도우를 기대하고 사용하면 매우 불편하다. 윈도우 앱스토어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만 지원되기 때문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MS 오피스 말곤 사용할 만한 앱이 적다.

WEIRD
마이크로 소프트가 어쩌다 소프트웨어보다 하드웨어를 잘 만들게 되었을까?

RATING★★★★☆FOR박태환.

<소니 NWZ-W273>

GOOD
운동할 때 음악이 듣고 싶다면 생활방수 이어폰이면 되겠지만 수영이라면 어떨까? 음악 플레이어 W273은 귀에 꽂은 채 수심 2미터까지 들어가도 끄떡없다. 무게도 29그램밖에 안 돼 착용감도 거슬리지 않는다. 권장소비자가 9만9천원으로 저렴한 편이라 소리에 대한 기대가 없었지만 차음성도 훌륭하고 무난한 베이스와 중음역대를 들려준다.

BAD
만약 블루투스 기능까지 탑재되었다면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최근에 출시된 수많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넘볼 수 있지 않았을까? 버튼의 크기가 매우 작아 러닝을 하면서 조작하기엔 불편한 편이다.

WEIRD
한 곡씩 앞뒤로 이동할 수는 있어도 한 곡을 세세하게 탐색할 수는 없다.

RATING★★★★☆FOR짬짜면.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AIO P1801>

GOOD
“분리 가능한 18.4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일체형 PC.” 트랜스포머 AIO P1801은 태블릿이자 태블릿 PC이며, 데스크톱이다. 태블릿으로 쓸 때는 안드로이드 OS로, 장착 시에는 윈도우 8 OS로 구동할 수 있다는 점이 획기적이고 유용하다. OS 전환 속도도 빠르다.

BAD
일반적인 10인치대 태블릿에 비하면 크지만, 아이디어센터 A720처럼, 27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일체형 PC에 비하면 작다. 침대에 누워서 쓰기엔 크고, 두 명이서 탁구 게임을 하기에는 작다. 어디에 쓸 수 있을까? 소비자에게 숙제를 내는 제품이 등장했다.

WEIRD
1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를 채택했다. 7200RPM이라는 게 다행이긴 한데, OS가 두 개인 만큼 저장장치도 SSD와 HDD로 이원화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RATING★★★★☆FORFOR “액티브스피커가필요해요.”

<필립스 DCM3155>

GOOD
라이트닝 커넥터가 적용된 도크다. 애플에서 새로운 커넥터를 내놓아도, 끄떡 없을 것 같은 도크이기도 하다. WMA/MP3/CD-RW까지 읽는 시디 플레이어, FM 라디오, USB, 외부 입력에 이르는 범용성을 갖췄다. 34.5센티미터의 작은 크기에도, 출력 좋고 단단한 소리를 낸다. 필립스의 독자적인 우퍼 WOOX는 기대 이상이다. 도크가 쓸모없어져도, 이 정도 성능의 액티브 스피커를 창고에 넣어둘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BAD
CD 읽기 속도가 꽤 느리다. 리모컨이건 본체로 직접 조작하건 마찬가지다. 시디플레이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도크 못지않기에, 단점이 보다 커 보이긴 한다 .

WEIRD
사각형 본체에서 스피커가 두 면에 위치하고 우퍼가 한 면에 자리 잡았다. 디자인으로는 구석에 놓기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는 벽 외에 장애물이 없는 공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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