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톱으로 음악 만들기, 참 쉽죠?

디제이 애모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랩톱으로도 거뜬히 음악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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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의 애모의 본명은 데미안 르로이다. 그는 2009년 블랙 아이드 피스와 함께 투어를 하던 도중, 누군가에게 “자신의 스튜디오를 차리려면 어떤 장비가 필요한가요?”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그는 간단히 “랩톱과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는 공간이면 된다”고 대답했다. 여기 디제이 애모가 제안하는 다섯 단계의 설명처럼, 컴퓨터로 음악을 만드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1 알맞은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 (DAW) 구하기 첫 단계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 즉 작업 기반이 될 프로그램을 구하는 것이다. DAW는 음악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어함으로써 디지털 음원을 샘플링, 녹음, 편집, 재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를 통칭한다. 르로이는 주로 에이블턴을 사용한다. “꽤 보편적인 프로그램인데, 사용법도 굉장히 쉬워요.”

2 가상 악기 추가하기 에이블턴 내에도 꽤 많은 소리와 기능이 내장되어 있긴 하지만, 온라인에서 가상 악기를 추가로 구입해 DAW에 연결할 수 있다. “저는 전자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상 신시사이저를 많이 사용해요. 특히 네이티브 인스트루먼츠사의 매시브 신스를 좋아하죠.” 르로이가 말했다. “그렇다고 꼭 그걸 쓰라는 게 아니라, 자기가 만들고자 하는 음악에 잘 어울리는 걸 사용하면 돼요.”

3 음향효과 입히기 믹싱을 직접 하는 경우, 가상 악기로 만든 노래 위에 입힐 음향효과가 필요할 것이다. “개별적인 소리의 주파수를 조절하고 딜레이나 디스토션 같은 효과를 추가하기 위해서죠.” 르로이의 설명이다. 역시나 가상 악기처럼 종류가 많지만, 독일산인 벤전스를 통해 입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4 사운드 라이브러리 작성 독창적으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기 위해서는 소리 샘플을 많이 모아야 한다. 르로이는 자신도 사운드팩과 샘플을 구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으며, 특히 전자음악에 도전하기 위해선 방대한 ‘드럼 라이브러리’나 ‘오디오 루프’를 보유하고 적절히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사운드팩은 비트포트(beatport.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5 고급 사용법 공부하기 유튜브는 좋은 선생님이다. 르로이는 검색창에 ‘레이드백 루크 신스 사운드 만드는 법’이나 ‘데이비드 게타 신스’를 입력해보라고 권한다. 그 밖에도 많은 프로급 뮤지션의 동영상 강좌가 있다. “프로듀서들에게 비트포트에 접속해서 새로운 소리의 흐름을 꾸준히 살펴볼 것을 늘 권하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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