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뭐예요? <3>

트렌드는 어디서 어떻게 생겨나 어디로 어떻게 사라질지 모른다.<GQ>가 정색하고 물었다. 지금 당신이 가장 주목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왜 그런가? 각 분야에서 첨예하게 촉을 세우고 있는 33인이 3명씩 말했다. 그랬더니 99개의 이름을 쓸 수 있었다.

67 니코 크리즈노
남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사진가. 작업의 경우 어떤 유행의 레퍼런스로부터 왔는지도 알겠고 어떤 흐름에 영향을 받는지도 알겠다. 그런데 그런 ‘논리’를 깡그리 부술 정도로 강인한 작업을 계속 밀고 나간다. 참조, 유행, 영향에서 시작되었지만 그걸 삼켜버릴 수 있는 몇 되지 않는 작가. 이로(책방 유어마인드)

68 유희관
그의 터무니없이 느린 공을 보는 것도, 실실 웃는 표정을 보는 것도 즐겁다. 무엇보다 유희관은 베어스가 수십 년간 찾아 헤매던 왼손투수다. 백승찬(<경향신문> 기자) 69 이효리 1998년 핑클로 데뷔한 그녀가 15년 뒤 동시대 여성의 대안적이고 멋진 삶의 한 모델이 되리라 예상한 이가 있을까?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 진심으로 궁금하다. 백승찬(<경향신문> 기자)

70 마르셀로 불론
처음에는 지방시 티셔츠의 모든 프린트가 좋았다. 지금은 자기 레이블을 갖고 있지만, 당시에는 지방시 옷에 들어가는 모든 프린트를 전담했다. 굉장히 과학적인 패턴을 쓴다. 무늬도 마찬가지다. 같은 프린트라도 지방시는 비싸다. 그 패턴이 어려워서 그렇다. 몇 시즌 같이 하다가 자기 이름을 달고 나온 브랜드가 마르셀로 불론이다. 동물이라거나 독수리, 뱀을 모티브로 만든 티셔츠가 있다.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것을 형상화하는 데 특출나다. 밀라노에서 잠시 만났는데, 사람이 그렇게 소박하고 그렇게 좋을 줄이야. 김봉법(스타일리스트)

71 시프리앙 가이야르
올해로 서른 네살인 시프리앙 가이야르는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시간과 공간의 싱크를 ‘낭만적으로’ 망가뜨리는 젊은 작가다. 그런가 하면 슈프림 룩북의 모델로 테리 리처드슨의 카메라 앞에 서며 본인의 스타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올해 초 에서 개인전을 열기도 한 이 작가의 스토리가 어디까지 확장될지 궁금하다. 문신애(<온 스타일> 프로듀서)

72 윈 버틀러 (아케이드 파이어)
젊은 브루스 스프링스틴을 보고 “로큰롤의 미래를 보았다”라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다. 40여 년이 지난 지금이라면 아케이드 파이어가 그 말의 주인이 될 수 있다. 과거의 음악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겠지만, 아케이드 파이어는 결코 비슷한 뮤지션을 떠올리기 힘들 정도로 독창적이다. 10월 말에 공개될 새 앨범은 그들의 영향력을 더 키워줄 것이며, 밴드의 리더 윈 버틀러는 여전히 그 중심 역할을 할 것이다. 그는 브루스 스프링스틴이나 롤링 스톤스의 믹 재거, 데이비드 보위가 갖고 있는 모든 강점을 갖췄다. 브루스 스프링스틴과는 음악 외적인 유사함마저 존재한다. 이를테면 밴드 멤버와 가정을 꾸렸다는 점. 일종의 출산 휴가를 다녀온 밴드의 리더에게 2세의 존재는 분명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다. 김영혁(<김밥레코드> 대표)

73 글렌체크
올해 안에 이들의 정규 2집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짜릿했다. 어떤 한 가지 정체성에 대한 확신보다는 변화할 수 있는 유연성을 지닌 뮤지션을 좋아하고, 또 그래야만 발전한다고 보는데, 글렌체크가 바로 답이다. 데뷔 후 줄곧, 음반이며 공연이며 커버곡 하나까지 그야말로 다양한 변화를 보여줬다. 그들이 참여하는 베이스먼트 레지스탕스 파티도 멋지다. 김은신(문화공간 ‘무대륙’ 대표)

74 최시형
최시형 감독의 <경복>을 지금 가장 잘 만든 영화라고 말할 순 없다. 하지만 지금 이 시대의 공기를 가장 잘 포착한 영화라고 말할 수는 있다. 하모니 코린과 짐 자무시의 초기작에서 느꼈던 어설프지만 풋풋한 에너지를 서울로 옮겨놓은 것만 같다. 8밀리미터 홈비디오와 DV, HD를 섞은 지글거리는 이미지는 청춘에 대한 가장 관대한 시선이다. 나지언(<데이즈드> 피처 디렉터)

75 자비에르 사무엘
영화가 두 개가 있다. <투마더스> <베이트>의 남자 주인공이다. 두 영화를 다 봤는데, <투 마더스>를 보고 그 얼굴 이미지가 너무 좋았다. 단순하다. 새로운 느낌이었다. 동양적이기도 하고, 너무 배우 같지도 않고. 그 새로움 자체에서 오는 매력이 있었다. 김봉법(스타일리스트)

76 제프 베조스
그는 이미 아마존의 창업자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영국 <가디언>은 그를 이렇게 설명했다. “워싱턴에는 두 개의 권력이 있다. 하나는 행정부, 하나는 캐서린 그레이엄(<워싱턴 포스트> 발행인)이다. 그런데 이렇게 영향력이 큰 신문이 제프 베조스에게 팔렸다. 그것도 그의 재산 중 1퍼센트에 해당하는 금액에.” 제프 베조스가 <워싱턴 포스트>를 사들인 이유를 찾는 일만큼 흥미로운 건, 그 1퍼센트가 아마존이 아닌 그의 개인 재산의 일부란 사실이다. 민혜경(다큐멘터리 작가)

77 천계영
만화가 천계영은 넓은 시간을 뛰어 넘은 듯 요즘 더 새롭다. 웹툰 <드레스코드>는 지금 막 옷장을 열고 고민을 시작하는 모든 여성에게 옷보다는 자신을 더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다. 딸과 함께 챙겨보는 웹툰이다. 김지영(광고대행사 TBWA 국장)

78 이준익
그가 은퇴를 번복을 하고 영화를 만들었다.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물론 이것만으로도 주목할 가치가 있겠지만, 그보다 그가 사단법인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의 초대 대표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 그는 영화를 만들 때도, 조합의 대표로도 권위를 내려놓는다. 어쩔 때 보면 그의 사명감은 ‘재미 위주’ 같다. 재미있나? 재미없나? 그것 말고 뭐가 중요한가? 생각할 수는 있어도 그렇게 살기는 힘들다. 지금 이준익은 그렇게 산다. 한지승(영화감독)

79 퍼렐 윌리엄스
다프트 펑크의 ‘Get Lucky’ 트레일러에서 퍼렐은 번쩍거리는 생 로랑 파리 수트를 입고 나온다. 그러면서 여전히 스트리트 브랜드 BBC를 운영한다. 한편 그가 프로듀싱한 로빈 씩의 ‘Blurred Line’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8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요즘 가장 뜨거운 래퍼 얼 스웨트 셔트의 신곡 ‘Burgundy’도 그가 만들었다. 2000년대 중반 베이프 카무플라주 후디와 아이스크림 스니커즈를 전량 품절시키던 천진한 그 얼굴 그대로 마흔이 넘었는데 이래도 되는 건가? 민수기(MSK숍 대표)

80 윤협
그래피티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인 윤협은 지금 미국에 있다. 예전에는 단순하고 명확했다면 요즘 그의 그림은 ‘패턴’에 가까워 보인다. 꽤 주술적인 패턴, 언뜻 미로 같기도 하다. 올여름 타미 힐피거 행사에서 서핑 보드 위에 그린 아트워크, 에어맥스 재출시 당시 나이키와의 협업 등에서 그런 특징이 잘 드러난다. 워낙 복잡해서 미리 계산을 하고 그려야 할 것 같은데, 그걸 다 즉흥적으로 한다. 무드슐라(뮤지션)

81 SBKRKT
친구들이랑 집에서 샴페인을 마시고 있던 중이었다. 그 친구의 추천으로 들었는데 너무 좋았다. 음악이 기포 같고, 또 취기 같았다. 가장 편안한 와중의 흥, 여름의 샴페인과 새로운 음악이 만든 예쁜 밤이었다. 박세준(스타일리스트)

82 마크 프리차드
마크 프리차드가 미친 사람처럼 보이진 않는다. 그보단 모범생, 장인에 가깝다. 가장 기본적인 작법, 가장 기본적인 믹싱으로 새로운 소리를 만든다. 그가 추구하는 것은 아마도 ‘오리지널리티’일 것이다. 특정 장르의 원류를 쫓아 거기에서 가장 본질적인 악기, 소리를 채집해 누구보다 미래적인 음악을 만든다. 그런 맥락에서 아프리카는 그에게 좋은 재료다. 신작 EP의 커버는 형이상학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라스타파리아니즘을 상징하는 색으로만 만들었다. 음악 역시 생소하지만, 이전에 이미 썼거나 베이스뮤직의 기초가 되는 리듬이 은근히 깔려 있는 경우가 많다. 그걸 완전히 다른 식으로 들리게 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무드슐라(뮤지션)

83 박원민
지금 가장 눈에 띄는 가구 디자이너다. 여태까지 가구 디자이너는 구조를 변형해서 다자이너의 개성을 드러내는 디자인을 하는 경향이 많았다. 박원민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접근했다. 가구의 재료로 남들이 쓰지 않는 레진, 반투명 합성수지를 사용한다. 빛을 투과하기 때문에 느낌이 전혀 다른 ‘앰비언트한’ 가구 디자인을 해왔다. 황당하기도 하고 새로움에 대한 기대도 있다. 국제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요즘 한국에 좋은 디자이너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박원민이 가장 눈에 띈다. 국제적으로 보기 어려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작업의 이름이 ‘희미한 연작’이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하는 <디자인, 또 다른 언어>라는 전시에서 볼 수 있다. 임근준(미술평론가)

84 조용필
조용필의 이름을 딸에게서 들을 줄은 몰랐다. 그는 세대를 아우른다. 흔한 말 같지만 10대부터 60대 모두에게 주목받는 가수는 조용필뿐이다. 우리나라에도 이제 그런 가수가 등장했다. 아니, 예전부터 있었다. 심재명(‘명필름’ 대표)

85 니콜라스 윈딩 레픈
<온리 갓 포기브스>가 8월에 개봉한다.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과 라이언 고슬링의 끝내주는 조합을 다시 볼 수 있다. <드라이브>에 이어 또다시 복수를 소재로 삼은 듯한데, 역시나 기대되는 건 피 튀기며 싸우는 장면이다. <드라이브>의 원초적인 장도리 신, 슬로모션을 효과적으로 이용한 엘리베이터 신보다 더 충격적이면 좋겠다. 민수기(MSK숍 대표)

86 마이클 패스벤더
<쉐임>을 보고 완전히 반해버렸다. 영화 속의 이 남자는 배우가 아닌 것 같았다. 심지어 연기를 하는 것 같지도 않았다. 그냥 그 인물 같았다. 연기하고 있는 배우 같지 않고, 그 사람인 것처럼. 동료 배우 짐 스터게스가 그랬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원래 천재라고. 그 말을 제대로 해할 수 있었다. 박세준(스타일리스트)

87 워커 에반스
사진가 워커 에반스의 전시에 들렀다가 포스터를 액자로 만들어 작업실에 걸어뒀다. 세계는 좁고 사진가는 많으니까 점점 포화상태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렇게 다시 보게 되는 사진가가 있는 걸 보면, 과연 클래식의 힘인 것 같다. 김서룡(패션 디자이너)

88 강동주
드로잉의 과정 자체를 다시 정의한 기대주다. 여태까지 작가들이 생각해왔던 드로잉을 자기만의 전제조건, 빛을 화판에 새긴다는 중요한 자기만의 의지, 빛과 어둠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드로잉으로 새기는 것에서 최적화된 방식을 창안해냈다. 주로 먹지에 작업한다. 보름달만 그린 연작이 있고. 하늘색만 기록한 작품이 따로 있다. 곧 열릴 전시를 위해 만든 작업이 길거리, 달, 하늘 드로잉 이렇게 셋이다. 셋이 한 세트가 돼서 해질녘 도시 공간의 경험을 회화로 재구성한다. 작업에 쓴 먹지만을 전시한다. 앞뒤에 댔던 흰 종이는 책으로 만든다. 예전 전시에서도 손전등을 들고 전시를 보게 하고, 불은 꺼놓았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빛과 어둠을 주제 삼아서 확장 중이다. 나이가 어린데도 무척 시적인, 자기만의 방법론을 가진 기대주다. 임근준(미술평론가)

89 토리야마 아키라
거장이 돌아왔다. <드래곤볼> 이후 13년 만에 신작 <은하 패트롤 자코>를 연재한다고 한다. 비슷한 시기에 신작을 발표한 미야자키 하야오와 비교해보면 그의 행보를 더욱 의미 있개 해석해볼 수도 있다. 죽어도 계속 살아나며 돌아오는 손오공처럼, 왕년의 거장은 죽지도 사라지지도 않는다. 과연 작가로서의 위엄과 품위를 지켜낸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노정태(칼럼니스트)

90 정은채
그냥 예쁜 얼굴이 아니라 묘하게 예쁜 얼굴이다. 인디 밴드와 작업하는 취향과, 작품을 고르는 안목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쪽으로 흐른다. 주변 지인들도 그녀의 이름을 곧잘 거론하는 걸 보면 뭔가 반향이 있는 것 같다. 인형 같은 얼굴만으로는 지겨운 시대니까. 정은채는 올해 GMF 페스티벌 레이디가 됐다. 잘 어울린다. 김은신(문화공간 ‘무대륙’ 대표)

91 무나씨
일러스트, 회화, 동양, 서양, 젊음, 관록 모든 구분에 속하지 않는다. 어쩌면 역으로 모든 구분에 속하는 것일 지도 모른다. ‘무나씨’의 작업은 그렇게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하지만 지금 그를 주목하는 시선은 꽤나 부족해보인다. 이로(책방 유어마인드)

92 우영미
2014 S/S 파리 컬렉션에서 처음으로 우영미 컬렉션 쇼를 직접 봤다. 과연 서로 어울릴까 싶은 소재와 색의 결합, 이미 존재하는 바탕색에 다른 색을 덧대는 방식은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 예측조차 쉽지 않은 조합인데 자연스럽달까? 스타 디자이너가 유행에 따라 시즌별로 뜨고 지는 사이에 우영미 컬렉션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핫’한 것이 시선을 사로잡는 이패션 업계에서 그런 브랜드와 디자이너는 정말로 드물고, 그런 만큼 다시 한 번 주목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민수기(MSK숍 대표)

93
뉴욕을 대표하는 레코드 컬렉터/디제이로 알려져 있던 그가 별안간 (그동안 리믹스 등으로 실력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부기/훵크/디스코/하우스를 넘나드는 음반을 발표하면서 신을 뒤흔들고 있다. 함께 디제이 듀오로 활동했던 아미르가 <왁스 포에틱스>를 창간해 레코드 문화와 신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을 볼 때 이 정도의 임팩트는 예상 가능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박민준(디제이 소울스케이프)

94 진옥섭
그는 늘 길 위에 있다. 그러나 앞서 걸으려는 이들과 달리 그는 오히려 뒤로 걷는다. <노름마치> 같은 책을 통해 지금껏 그가 소개한 풍류의 명인은 물론, 우연히 만나 진정한 예술을 느끼게 만드는 노인정 할머니까지, 모두 그가 길 위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단연코 뒤로 걷기의 명수다. 김민정(시인, ‘난다’ 대표)

95 오태림
소셜 오픈 마켓 ‘글루와’ 대표. 로스쿨 입학 허가를 받은 상태에서 돌연 글루와를 창업하며 입학을 취소했다. 그는 기존의 SNS와 달리 사람보다는 특정 주제에 집중한 서비스를 만든다. 오태경(번역가)

96 이호정
늘 신선한 얼굴이 승리하는 모델 세계지만, 그럼에도 이호정은 굳건하다. 원더걸스의 소희를 닮은 얼굴에 기존 모델 몇몇이 겹치기도 하지만, 그녀는 어디서나 그녀만의 끼가 폭발한다. 촬영장에는 이미 삼촌팬이 수두룩하다. 장보미(<마리끌레르> 패션 에디터)

97 쾅 프로그램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실력에 충실한 밴드였다는 걸 깨달았다. 보컬, 연주, 무대 매너까지 빠짐없이 훌륭하다. 이번에 새로 나온 앨범을 들어보고 더욱 확신할 수 있었다. 인디 신에서 가장 기대하는 뮤지션이다. 이동인(‘유즈드 퓨처’ 디자이너)

98 손보미
2011년 정월 초하루, 펼쳐든 신문에 실린 소설 한 편을 몇 번이고 읽었다. 머릿속에 하얘져서 그랬다. 잊지 못할 새해 첫날을 선물한 이 소설가의 첫 책이 얼마 전 출간되었다. 놀라운 ‘막막’을 기대해도 좋다. 유희경(시인)

99 박해천
요즘 디자인 연구자이자 홍익대 연구교수인 그의 책을 잡고 있다. 아파트로 변화된 시각문화를 다룬 <콘트리트 유토피아> 이후의 후속편이 곧 출간 예정이라니 기다릴 수밖에…. 유선주(TV 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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