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소년이여

2013.10.02GQ

2013년 서울, 소년들의 초상.

검정색 터틀넥 톱 KIMSEORYONG HOMME 스웨트 셔츠 NEIL BARRETT.

양현모(15세) 배우

사진 찍기 한 시간 전에 한 일은? 학교에서 출발했다. 농구와 축구 중 어떤 것? 축구. 콜라와 사이다 중 어떤 것? 사이다. 오늘 아침에 신은 양말은 무슨 색? 검정색. 올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은? 친구와 부모님. 친구가 필요할 때는 언제? 외롭거나 심심할 때. 지금 제일 먹고 싶은 것은? 샌드위치. 당장 버리고 싶은 습관이 있다면? 손톱 물어뜯는 것. 제일 좋아하는 신발은? 뉴발란스와 아디다스 운동화. 추석 때 가족에게 선물하고 싶은 것은? 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모든 걸 다 선물하고 싶다. 몇 번씩 본 영화가 있다면? <초능력자>. 테일러 스위프트와 테일러 맘슨 중 내 스타일은? 테일러 스위프트. 다시 태어난다면? 그런 생각해본 적 없다. 아직 난 어린가 봐요. 십 년 뒤 오늘, 뭘 할 것 같나? 영화를 찍고 있겠지. 꼭 그러고 싶다. 가장 좋아하는 게임은? 아스팔트8 에어본. 가장 싫어하는 벌레는? 거미. 티셔츠와 셔츠 중 고르라면? 티셔츠.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쉬고 싶다.

흰색 터틀넥 톱 JUUN J 빨간색 캡 ROCKWELL BY PARRA.

엘조(21세) 틴탑 래퍼

사진 찍기 한 시간 전에 한 일은? 무대에 있었다. 올해 꼭 하고 싶었는데, 아직 못한 일은? 여행 가기. 최근 산 것 중 사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건? 선글라스. 농구와 축구 중 어떤 것? 농구. 콜라와 사이다 중 어떤 것? 콜라. 오늘 아침에 신은 양말은 무슨 색? 흰색. 올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은? 가족. 친구가 필요할 때는 언제? 술 마실 때, 우울할 때. 여자가 필요할 때는 언제? 지금. 지금 제일 먹고 싶은 것은? 치킨. 당장 버리고 싶은 습관이 있다면? 잠꼬대. 제일 좋아하는 신발은? 하이톱 운동화. 추석 때 가족에게 선물하고 싶은 것은? 돈. 최근 1백 번 이상 들은 노래는? 앤씨아 교생쌤. 몇 번씩 본 영화가 있다면? <비열한 거리>. 테일러 스위프트와 테일러 맘슨 중 내 스타일은? 테일러 스위프트. 다시 태어난다면? 여자로 한번 살아보고 싶다. 십 년 뒤 오늘, 뭘 할 것 같나? 치킨에 맥주 마셔야지. 좋아하는 술은? 아사히 맥주. 가장 좋아하는 게임은? 스타크래프트. 가장 싫어하는 벌레는? 거미. 주로 쓰는 향수는? 딥디크. 티셔츠와 셔츠 중 고르라면? 티셔츠.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치킨에 맥주 마시는 것.

야구 점퍼 SAINT LAURNET PARIS 이너 AMERICAN APPAREL.

이민혁(23세) 비투비 보컬, 래퍼

사진 찍기 한 시간 전에 한 일은? 세수. 올해 꼭 하고 싶었는데, 아직 못한 일은? 여행. 최근 산 것 중 사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 산 게 없다. 농구와 축구 중 어떤 것? 둘 다. 콜라와 사이다 중 어떤 것? 사이다. 오늘 아침에 신은 양말은 무슨 색? 흰색과 검정색 줄무늬 양말. 올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은? 가요 시상식에서 수많은 사람에 둘러싸여 있고 싶다. 친구가 필요할 때는 언제? 위로가 필요할 때. 여자가 필요할 때는 언제? 또 한 번 위로가 필요할 때. 지금 제일 먹고 싶은 것은? 빙수. 당장 버리고 싶은 습관이 있다면? 관절을 꺾는 습관. 제일 좋아하는 신발은? 컨버스. 추석 때 가족에게 선물하고 싶은 것은? 비투비와 나의 성공. 최근 1백 번 이상 들은 노래는? 비투비의 스릴러. 몇 번씩 돌려본 영화가 있다면? <배트맨> 시리즈 전부 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테일러 맘슨 중 내 스타일은? 테일러 스위프트.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태어나도 나, 이민혁으로. 십 년 뒤 오늘, 뭘 할 것 같나? 작곡가 겸 배우로 살고 있겠지? 좋아하는 술은? 맥주와 데킬라. 가장 좋아하는 게임은? 위닝 일레븐. 가장 싫어하는 벌레는? 모기. 주로 쓰는 향수는? 베르사체. 티셔츠와 셔츠 중 고르라면? 브이넥 티셔츠.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자고 싶다. 자기 싫어질 때까지.

겨자색 터틀넥 톱 WOOYOUNGMI 스웨트 셔츠 NEIL BARRETT.

광연(21) 레드애플 베이스

사진 찍기 한 시간 전에 한 일은? 잡지 보고, 포즈 연습. 그런데 얼굴만 찍다니. 올해 꼭 하고 싶었는데, 아직 못한 일은? 음악 프로그램 1위. 최근 산 것 중 사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보충제 글루타민. 농구와 축구 중 어떤 것? 농구. 콜라와 사이다 중 어떤 것? 콜라는 묵직하고 깊은 맛이라 좋고, 사이다는 가볍고 상큼해서 좋다. 오늘 아침에 신은 양말은 무슨 색? 회색. 올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은? 가족. 친구가 필요할 때는 언제? 심심할 때, 스케줄과 연습이 없을 때. 여자가 필요할 때는 언제? 여자친구보다는 여자 팬이 더 많아졌음 좋겠다. 지금 제일 먹고 싶은 것은? 치킨. 당장 버리고 싶은 습관이 있다면? 다리를 꼬는 습관. 제일 좋아하는 신발은? 하이톱 운동화, 스니커즈. 추석 때 가족에게 선물하고 싶은 것은? 집.
최근 1백 번 이상 들은 노래는? 강철의 연금술사 OST, 메릿사. 몇 번씩 본 영화가 있다면? <태극기 휘날리며>. 테일러 스위프트와 테일러 맘슨 중 내 스타일은? 테일러 스위프트. 다시 태어난다면? 베이시스트 마커스 밀러로 태어나고 싶다. 십 년 뒤 오늘, 뭘 할 것 같나? 신나게 놀고 있을 것 같다. 좋아하는 술은? 술 안 마신다. 가장 좋아하는 게임은? RPG. 가장 싫어하는 벌레는? 바퀴벌레, 꼽등이. 주로 쓰는 향수는? 향수보단 은은한 비누가 좋다.
티셔츠와 셔츠 중 고르라면? 티셔츠.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부모님 얼굴이 보고 싶다.

    에디터
    김경민, 박태일
    포토그래퍼
    신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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