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의 신차 #1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올해 65회째다. 159대 중 8대를 엄선했다.



아우디 A8
아우디의 기함 A8이 앞뒤 모습을 세심하게 다듬어 새로 선보였다. 헤드램프의 윤곽을 새로 그리고, LED 동공을 심었다. 차선이탈 감시 장치는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조금씩 보정한다. 나이트 비전은 보행자뿐 아니라 커다란 짐승까지 감지해 알려준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V8 S
벤틀리가 아우디와 함께 개발한 V8 4.0리터 트윈터보 엔진은 ‘신의 한 수’다. W12기통 부럽지 않은 성능을 내면서 배기가스와 연료 효율을 확연히 낮췄기 때문이다. V8엔진의 최고출력이 자그마치 528마력이다. 1,700rpm의 낮은 회전에서 69.3㎏.m의 토크를 뿜는다.



BMW i3
BMW 최초의 100퍼센트 전기차, 길이 4미터를 넘지 않는 소형차다. 동력계통은 알루미늄, 차체는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무게를 최소화했다. 전기 모터는 170마력을 낸다. 한 번 충전해 160~200킬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다. 한국에는 내년 5월 선보일 예정.



BMW 4시리즈 쿠페
4시리즈는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살려 양산됐다. 기존의 3시리즈 쿠페와 카브리올레를 대신한다. 3시리즈 세단보다 다소 길고 넓고 납작하다. M 퍼포먼스 파츠를 붙이면 한층 흉흉한 모습으로 변한다. 실내는 카본이나 알칸타라 또는 알루미늄으로 꾸밀 수 있다.



BMW i8 PHEV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서 이단 헌트가 몰던 스포츠카가 양산된다. 전원에 코드를 꽂아 충전하며 앞바퀴는 i3의 전기 드리이브 시스템, 뒷바퀴는 3기통 엔진으로 굴린다. 그 결과 시속 100킬로미터 가속 성능 4.6초, 공인연비는 리터당 37킬로미터라는 황당한 성능을 갖췄다.



BMW X5
더 선명하고 시원시원해졌다. 옵션으로 3열 시트도 제공한다. 그러면 7인승으로 쓸 수 있다. x드라이브는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을 더해 보다 정교해졌다.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95마력짜리 전기 모터를 결합한 콘셉트 X5 e드라이브도 함께 선보였다.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
스페치알레는 영어로 스페셜이란 뜻이다. 최고출력을 605마력까지 높였다. 그 결과 자연 흡기 엔진 가운데 최강인 1리터당 135마력을 기록하게 됐다. 상상할 수 있나?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가속하는 데 단 3초 걸린다. 체험하기 전엔 실감할 수 없는 힘이다.



현대 i10
현대차는 기아 모닝(현지명 피칸토)과 동급인 i10을 앞세웠다. 2008년 출시된 i10의 2세대다.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유럽에서 소화한 현지 전략차종이다. 덩치를 키우는 대신 디자인을 매끈하게 다듬었다. 직렬 3기통 1.0과 1.25리터의 두 가지 가솔린 엔진을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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