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1일 0시

서울은 2014년 1월 1일 0시입니다. 지금 거기는 몇시인가요?

프리미어 43만5천원, 로만손


SEOUL 24:00 01JAN14


서울에서 로만손이 태어난 건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해. 꾸준히 기계식 무브먼트를 만들었고, 바젤 페어에도 열혈 기개로 참가하니 ‘세계적’이란 말을 들을 날도 임박해 보인다. 2007년 처음 출시된 프리미어 컬렉션은 쿼츠 무브먼트로 작동하는 시계로, 로만손의 초석이 되었다.


재즈마스터 GMT 1백68만원, 해밀턴.


NEW YORK 10:00 31DEC13


해밀턴의 시작은 120여 년 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랭커스터. 기차 운행 시간 엄수, 정확한 항공 우편물 배달이 첫 임무였다. 그 후 미군 공식 시계 공급자가 되었다.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1천2백만원대, 까르띠에.


PARIS 16:00 31DEC13


파란색 공이라는 뜻을 가진 이 시계는 공간의 팽창과 시간의 연속성이라는 철학적인 주제에 맞추어 만들었다. 자연의 섭리를 따랐으니 아름다움은 가히 우주적이다. 볼록하고 유려한 이 시계를 바라보고 있으면 탐욕이 넘실댄다.

3백18만원, 융한스.


BERLIN 16:00 31DEC13


1861년 시작된 융한스 역사엔 독일 시계의 자부심이 응고되어 있다. 구석구석 만만치 않은 면모는 독일 시계가 융성했던 시절의 담대함이 엿보인다. 특유의 돔형 특수 강화유리와 그 유명한 크로노그래프까지. 마이스터 크로노스코프 컬렉션.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15’000 가우스 7백만원대, 오메가.


BASEL 16:00 31DEC13


이 시계는 1만5천 가우스의 자기장에 노출된 후에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지구 자기장이 0,5가우스, MRI가 보통 1만~3만 가우스인 점을 감안하면 자기장에서 해방된 시계로 봐야 한다. 케이스에 의존하지 않고 무브먼트 자체에 비철금속을 사용했다.

그랜드 세이코 하이-비트 36000 8백50만원, 세이코.


TOKYO 24:00 01JAN14


쿼츠 무브먼트로 유명한 세이코가 1985년부터 만든 기계식 무브먼트 시계. 세이코의 정밀함은 세계적이고, 브랜드가 발전하는 속도는 지구 자전 속도보다 빠르다. 이 시계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소재를 사용해 기존 모델보다 2배의 충격과 3배의 자성(60가우스)에 대한 내성을 두루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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