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 스미스의 공공연한 비밀 네 가지

1. 스탠 스미스는 스탠 스미스가 아니었다.
스탠 스미스는 원래 프랑스 테니스 선수 로버트 헤일렛을 위한 신발이었다. 그가 은퇴한 뒤, 아디다스는 신발을 대표할만한 새로운 이름을 찾기 시작했는데, 결론은 스탠 스미스였다. 그게 바로 1971년, 미국인 테니스 선수 스탠 스미스가 US 오픈을 석권한 해다. 이는 곧 운동화 스탠 스미스의 미국 시장 정복으로 이어졌다.

2. 스탠 스미스는 사라질 수도 있었다.
아디다스 역사상 최초로 갑피를 가죽으로 만든 테니스화, 스탠 스미스는 파리에서만 3천만 족이 팔렸다. 2011년에 발매된 ‘스탠 스미스 80’s’는 아디다스가 만든 마지막 스탠 스미스가 될 수도 있었다. 그해 아디다스가 스탠 스미스의 생산을 중단했기 때문에.

3. 다시, 스탠 스미스가 돌아온다.
아디다스는 2014년판 스탠 스미스를 만들었다. 아니, 3년 만에 다시 만들 거면 굳이 왜, 라는 질문에 답을 하는 대신, 어느 때보다 완벽하게 복원한 새로운 스탠 스미스를 공개했다. 그 아름다운 자태 앞에선, 어떤 질문이나 답도 의미를 잃어버린다.

4. 선택받은 100명, 가장 먼저 스탠 스미스를 만날 수 있다.
2014년 1월 15일 오전 11시, 압구정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스탠 스미스 100족을 한정 판매한다. 사실 4월에 정식 발매가 될 예정이지만, 누군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새 스탠 스미스 사진을 바라보기만 한다는 건 꽤 견디기 힘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