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G IS HISTORY



신사동 가로수길의 백스테이지 빌딩 갤러리에서 명품 핸드백 제조 기업 (주)시몬느의 전시 프로젝트 Bagstage 展 by 0914의 두 번째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시 제목 가 말하는 ‘남자’는 당신도 잘 아는 의 편집장, 이충걸이다. 그가 비주얼 아티스트 275C, 설치 미술가 plaplax, 사진가 이신구와 함께 지금껏 논의된 바 없었던 ‘남자의 가방’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를 풀어냈다. 사진, SNS, 영상이라는 익숙한 매개체는 각각 독립된 방 세 곳에 기록된 하나의 저장소로 기능한다. 첫 번째 방에는 그가 그동안 선물 받은 가방들의 사진과 그 후일담을, 두 번째 방에는 그의 새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가방에 대한 팔로워들과 그의 사색적인 단상을. 유쾌한 영상으로 표현한 세 번째 방에는 마틴 루터 킹, 앤디 워홀, 비틀스, 프랭크 시나트라같이 하나의 상징이 될 만한 남자들과 그들의 가방이 실어 나르는 ‘선의’, ‘컬트’, ‘자아도취’, ‘영욕’을…. 전시를 글로 설명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1월 7일부터 3월 30일까지, 이충걸이 당신에게 말하고 싶은 남자 가방의 모든 것을 낱낱이 목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