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마블 트레이

2014.02.04GQ

구불구불 화려강산 여왕폐하 납시는 풍이 아닌 대리석은 얼마나 귀한지. 지름 27cm,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완벽한 이 원형 대리석을 보자마자 지갑을 열었다. 만든 사람의 의도야 치즈 접시쯤 되겠지만 나는 이걸 마우스 패드로 쓴다. 거기에 손을 올려 놓으면 선득하니 정신이 번쩍 든다. 가격은 5만4천원, 신사동에 있는 챕터원에서 판다.

    에디터
    장우철
    포토그래퍼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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