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

TASTE
에디터로 산 5년여 동안, 취향은 다채롭고도 견고해졌습니다. 그리고 그야말로 ‘내 취향’을 매달 불특정 다수에게 강요하고 있죠. 여기 모은 물건 열세 개는 취향의 방치된 전리품입니다. 욕심이 앞서서, 생각보다 몸이나 발이 커서, 큰 재산을 물려받은 상속자도 아닌데 괜한 허세를 부려서, 아니, 내가 이런 것쯤 팍팍 못 사서 되겠나 싶은 쓸데없는 오기 때문에…. 한때 혹은 요즘 좋아하는 것들이 대충 이렇습니다. 비슷한 취향을 가진 분께 드릴 테니, 그 증거를 메일로 보내주세요. ‘셀카’는 말고요. 박태일(taeil1.park@doo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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