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모스콧 제브

2014.03.05GQ

안경은 마감 때 눈이 벌겋게 부어 콘택트렌즈를 사용할 수 없을 때 찾는 응급키트였다. 안경만 끼면 보는 사람마다 어이없어하며 웃음을 피식 흘렸으니까. 모스콧은 에디터 인생 최초의 ‘비상’용 안경이 아닌 우아한 물건이다. 뉴욕에서 온 이 안경이 어울리지 않는 사람은 본적도, 들은 적도 없다. 머리를 포마드로 넘긴 날엔 꼭 한번 써본다.

    에디터
    오충환
    포토그래퍼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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