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변의 지프 랭글러

 

지프 랭글러의 디자인은 거의 바뀌지 않는다. 그 자체로 예쁘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렇게 전통을 잇는 지프의 방식이 그대로 중요한 마케팅 요소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렇게 가끔 만들어 출시하는 한정판에 눈길이 가는 건 그래서다. 랭글러 블랙 에디션은 사하라 언리미티드 모델을 바탕으로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미러 캡, 엠블럼, 17인치 휠 등을 고광택 혹은 무광 검정색으로 꾸민 것이다. 차체 색깔은 검정색과 짙은 회색,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검정색은 14대, 짙은 회색은 6대 들여올 예정이다. 사하라 언리미티드와 세세하게 비교하는 건 별 의미가 없어 보인다. 그저 이렇게 담백한 랭글러가 출시됐다는 것, 딱 20대만 살 수 있다는 사실에만 집중하면 된다. 망설이면 늦는다. 5천7백4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