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터, 스웨트 셔츠, 셔츠. 가을엔 이 세 개면 끝.
가죽 셔츠, 하이넥 스웨터, 어깨에 두른 스웨터 가격 미정, 모두 구찌. 선글라스 36만원, 레이밴 by 룩소티카코리아. 비니 가격 미정, 빌브레퀸. 노트 1만9천원, 아이졸라. 지갑 가격 미정, 보테가 베네타. 민트 치약 가격 미정(85g), 톰스 오브 메인. 아쿠아 비떼 향수 23만원(70ml), 메종 프란시스 커정.
[LEATHER SHIRTS] 가죽 셔츠를 보고 ‘페티시’를 연상하는 건 부츠 컷 데님 팬츠보다 더 촌스럽다. 올해 구찌에서 만든 파스텔 색깔의 가죽 셔츠를 보면 무슨 말인지 단박에 알 수 있다. 이 셔츠는 셔츠 재킷 같은 아우터가 아니다. 스웨터를 덧입거나 코트를 입을 때 입는 그야말로 진짜 셔츠다.
[TRADITIONAL WAY] 몇몇 디자이너가 본격적인 가죽 셔츠를 내놓곤 있지만, 사실 대부분은 전통적인 태도를 취한다. 셔츠 용도지만 점퍼처럼 만들거나 아우터를 대신하는 방식으로.
밤보다 낮에 더 멋질 것만 같은 가죽 셔츠, 두툼한 와인색 스웨터 가격 미정, 모두 김서룡 옴므. 각각 개성 넘치는 향기를 내는 샤워젤 세 개, 머그컵 가격 미정, 모두 에르메스.
[INSIDE JOB] 점퍼나 가방에 주로 쓰이던 가죽이 셔츠 소재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굳센 가죽이 면을 대신한 변화의 과정은 기묘하고도 은밀했다. 실크 소재의 다채로운 쓰임도 눈에 띈다. 실크로 만든 셔츠가 이미 지천이니 실크 티셔츠나 언더웨어도 다음 차례로 기다려진다.
코튼 실크 셔츠 가격 미정, 버버리 프로섬. 니트 톱 가격 미정, 프라다. 데님 팬츠 가격 미정, 브루넬로 쿠치넬리. 시계 12만5천원, 테크네 by PBAB. 플라스크 9만8천원, 스매더 앤 브랜슨 by 바버샵. 마리오 캔디 디스펜서 가격 미정, 페즈.
가죽 셔츠, 블루종 가격 미정, 모두 에르메스. 선글라스 45만원, 프라다 아이웨어 by 룩소티카코리아. 모자 8만8천원, 브루클린 서커스 by 맨하탄스. 모카신 가격 미정, 톰 포드.
실크 셔츠, 스카프 가격 미정, 모두 프라다. 팬츠 가격 미정, 구찌. 시계 99만8천원, 라코 1925 by 바버샵. 향초 홀더 가격 미정, 에르메스. 볼펜 가격 미정, 빅. 포마드 가격 미정(85g), 아메리칸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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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오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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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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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