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재킷

 

토이즈 맥코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은 사람은 묻기 마련이다. “리얼 맥코이와 무슨 관계죠? 서브 레이블인가?” 간단히 정리한다. 토이즈 맥코이의 대표 오카모토 히로시는 리얼 맥코이의 설립자 중 하나지만 지금은 아무런 연관이 없다. 리얼 맥코이와 결별하고 그의 우상이었던 스티브 맥퀸의 피규어를 제작하면서 상상 이상으로 ‘디테일’을 구현하는 데 정성을 쏟았는데, 사람들은 그게 실제 입을 수 있는 옷이길 바랐다. 그게 토이즈 맥코이의 시작이다. 사진은 스티브 맥퀸이 <위대한 탈출>에서 입은 타입 A-2 재킷을 고스란히 복각한 옷이다. 스티브 맥퀸의 가족을 찾아가 그가 실제로 입었던 옷을 면밀히 연구해 만들었다는 얘기도 있다. 토이즈 맥코이에게 유행이나 경향 같은 건 아무 상관없다. 지난 것을 집요하게 그대로 다시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애호가들은 앞 다퉈 장바구니에 담을 테니. 2백75만원, 토이즈 맥코이 by 잼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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