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남자들만을 위해

클럽 모나코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론 르빈은 좋은 가게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다. 크지 않아도 안락해야 하고, 들어오면 오래 머물고 싶어야 하며, 선반에 놓인 물건 중 갖고 싶은 게 하나라도 있는 곳. 코트를 사러 왔다가 머플러와 구두끈도 살 수 있는, 매력적이고 따뜻하며 친절한 가게. 그래서 그는 그 생각을 현실로 옮겨 홍콩과 런던에 가게를 열었고, 이번엔 서울 가로수길에 고전적 풍모의 예쁜 숍을 차렸다. 맨즈샵이라는 간단한 이름의 이곳에선 클럽 모나코의 옷을 중심으로 그 룩과 어울리는 다양한 소품, 문구와 생활용품, 뜻밖의 취미를 위한 제품까지 살 수 있다. 크고 작은 예쁜 물건 중에서 12월 어느 맑은 날에 어울릴 것들만 모아봤다.

01 낙타색 체스터필드 코트 1백48만원, 헤링본 재킷 79만8천원, 캐시미어 케이블 스웨터 82만8천원, 캐시미어 머플러 19만8천원, 데님 팬츠 27만8천원, 가죽 벨트 10만8천원, 가죽 장갑 21만8천원, 모두 클럽 모나코. 

02 선글라스 39만8천원, 돔 베트로 by 맨즈샵. 

03 시계 막스빌 1백10만8천원, 융한스 by 맨즈샵. 

04 클럽 모나코와 알렌 에드몬즈가 협업한 코도반 가죽 윙팁 슈즈 89만8천원, 클럽 모나코 X 알렌 에드몬즈 by 맨즈샵. 울 양말 2만8천원, 어노니머스 이즘 by 맨즈샵. 

05 가죽 보스턴백 1백38만원, 로터프 by 맨즈샵. 

06 카드 지갑 51만8천원, 더블유 클라인버그 by 맨즈샵. 

07 라이프스타일 잡지 2만8천원, 시리얼 by 맨즈샵. 

08 장우산 25만8천원, 런던 언더커버 by 맨즈샵. 

09 면도기 9만원, 셰이브 브러시 8만원, 셰이브 크림 2만4천원, 보디 워시 2만3천원, 모두 백스터 오브 캘리포니아 by 맨즈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