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술

 

 

01 모엣 샹동 그랑 빈티지 2006 
어느 때보다 샴페인을 자주 마시는 달이지만, 모엣 샹동의 빈티지 샴페인은 특히 크리스마스이브 날 밤 마시고 싶다. 한 입 마시면 벨벳을 손으로 만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여기엔 송로버섯 보리 리소토를 곁들인다.

 

02 돔 페리뇽 빈티지 2004 
돔 페리뇽이 네덜란드 디자이너 아이리스 반 헤르펜과 협업한 ‘메타모포시스’. 빈티지 2004년을 품은 이 한 병은 올리브 오일에 살짝 익힌 대구 요리와 함께 마신다. 입 안에서 미끄러지는 돔 페리뇽의 감촉이 더 선명하게 느껴진다.

 

03 테일러스 빈티지 포트 2009 
케이크와 과자를 많이 먹는 연말에는 포트 와인을 꼭 준비한다. 특히 훌륭한 빈티지 포트를 만들기로 명성이 자자한 테일러스로 고른다. 그냥 마셔도 좋고, 달콤한 것들을 곁들여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