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프랫을 아시나요?

크리스 프랫은 멋지다. 뭔가 달라 보인다. 본능적으로 알 것이다. 그런데 크리스 프랫이 누구지?

재킷, 셔츠, 보타이, 진은 모두 랄프 로렌 블랙 라벨, 커프링크스는 폴로 랄프 로렌, 시계는 랄프 로렌 파인 와치메이킹, 포켓 스퀘어는 해브 어 행크, 벨트는 멜렛 머캔타일.

크리스 프랫 이 2014년 한 해 동안 두 편의 대형 흥행작 – <레고무비>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두 편 모두 영화 주제가가 끝내주는) – 에 출연했다는 사실은 그저 빙산의 일각이다. 프랫은 뭘 해도 멋있었다. 그와 겨우 하루밖에 보내지 않았지만, 그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벅찼다. 솔직히 당신들과 크리스 프랫을 나누고 싶지 않다. 다만 지금부터 할 얘기가 좀 ‘셀’ 수 있으니 미리 양해를 구한다. 프랫은 한마디로 멋진 1인 사업체다. 엄마가 당신의 SNS 계정에 공유할 ‘버즈피드 리스티클’이다. 크리스 프랫-티클을 시작한다.

크리스 프랫은 파티에 모든 총기류를 가져올 것이다. 이 남자를 만날 땐 아무것도 챙길 게 없다. 프랫이 총, 탄약, 그리고 클레이 비둘기를 가져왔다. 나중에 우리가 함께 장 볼 때는 자신이 다 계산한다고 우겼다. 호텔 앞에서 그의 피처럼 빨간 포드 F-150 랩터에 올라탔다. 정말 거대한 미국식 트럭이다. 오클라호마 주도 들어갈 정도로 크다. 어디서 이 트럭을 구했을까?

2주 전 네바다 주 레노에서 총각 파티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이 트럭을 샀다. 쿨한 총각 파티였다. 스트리퍼가 없는 성숙한 총각 파티. 남자 몇 명이 둘러앉아 위스키를 마셨다. 다음 날 그 트럭으로 드라마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의 촬영장이 있는 LA에 갔다. 어떻게 프랫은 5만 달러를 충동구매로 쓸 수 있을까?

왜냐하면 크리스 프랫은 올해 모든 사람에게 그에 합당한 재미를 주었으니까. 그는 2014년 수익 1위 및 3위 영화에 출연했다: 새로운 마블 스튜디오의 영웅이 탄생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면도날처럼 날카롭고 재밌는, 그러나 장난감 광고는 아니었던 <레고무비>. 프랫이 이전에 주연을 맡은 적이 없다는 점과 그 누구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영화화에 눈꼽만큼의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프랫이 스타-로드라는 이름의 캐릭터를 녹색 외계인, 살인광 너구리, 자기소개밖에 못하는 나무에 둘러싸여 연기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어마어마한 성공은 충격이었다.

모든 사람이 스타-로드를 맡기엔 그가 너무 뚱뚱하다고 생각했다. “우리의 슈퍼히어로 영화의 주연으로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에 나오는 뚱보를 발탁하는 건 미쳤다고 생각했어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감독 제임스 건이 말했다. “정말 나는 그를 만나는 것조차 원치 않았죠.” 의구심에 가득 찬 감독은 뚱보의 오디션을 보고는 놀라 자빠졌다.

스타-로드도 처음엔 뚱보였다. 제임스 건이 말했다 “음, 그래, 그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 그런데 만약 우리가 세상에서 처음으로 과체중 슈퍼히어로를 탄생시킨다면, 그것도 괜찮을 거 같아.” 프랫 또한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했다. “당신은 말하는 너구리를 진짜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잖아요.” 프랫이 대꾸했다. “그러니까 그냥 뚱뚱해도 좋았을 텐데.” 그는 살을 뺐고 복근을 만들었다. “도전을 좋아하죠.”

뚱보 프랫은 영원히 사라졌다. 그는 인터뷰 일주일 후 < SNL > 새 시즌 프리미어에 출연할 예정으로, 무탄수화물, 무알코올 다이어트 중이었다. “술을 마시려면 맥주 한 짝은 마셔야지 두 병 정도만 마시고 싶지 않아요. 마신 거 같지도 않아요.” 아침 식사로 팬케이크를 먹었다고 말하자 잠깐 뚱보 프랫의 유령이 나타났다. “정말 맛있었겠네요.”

크리스 프랫은 총쏘는 걸 좋아한다! 크리스가 세 살 때, 그의 아버지 댄은 가족을 외딴 알래스카 금광 캠프(그의 아버지는 금 광부였다)로 이주시켰다. 그들은 거기서 약 4년간 살았다 – 프랫의 아버지가 어린 세 아이에게는 그곳이 너무 위험하다고 깨달을 때까지 – “왜냐하면 어디를 가도 곰 같은 위험한 동물이 출몰했으니까요”라고 크리스는 당시를 회상한다. 프랫 가족은 결국 워싱턴 주로 이주했으나, 알래스카에서 이미 크리스의 총에 대한 사랑은 시작됐다. 우리는 로스엔젤레스 외곽에 위치한 앤젤리스 사격장에 도착했다. 여기서 클레이 비둘기를 산탄총으로 쏴서 날려버릴 거라고 했다. 여기는 지옥보다 시끄럽다. 마치 모든 사람이 프라이팬에 대고 총을 쏘는 것처럼 여기저기에서 탕탕탕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귀마개가 필요했다. 귀에 쏙 들어가는 싸구려를 몇 개 샀는데, 그 중 하나가 귀에서 나오지 않았다. 신은 나를 새 ‘베프’ 앞에서 바보처럼 보이게 만들고 싶어 했다. 멍청한 신 같으니.

크리스 프랫은 당신의 귀에 박힌 귀마개를 뽑아줄 것이다. 도움을 요청하자, 전혀 망설임 없이 귀마개를 뽑아냈다. “우리는 이제 귀지 파주는 형제 같은 건가요” “물론이죠. 피를 나눈 형제보다 조금 더럽게 들리기는 하지만요.” 크리스 프랫이 말했다. 프랫은 2개의 산탄총을 가져왔다. 열두 살때 애들을 봐주면서 번 돈으로 산 싱글샷과 그의 삼촌이 물려준 싱글 배럴 펌프 방식. 물론 이 총이 전부는 아니다.

프랫에겐 총이 많다! 워싱턴 주에,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불법인 수많은 총을 보관하고 있다.

…그리고 콤파운드 활! “하루는 그에게 문자를 보냈죠. ‘당신 집 근처인데, 집에 있어요’” 레고 무비 공동 감독 크리스 밀러가 말했다. “프랫은 뒷마당에서 콤파운드 활을 연습하고 있었어요. 뒷마당에 목표물도 준비돼 있더라고요. 목표물은, 음, 동물처럼 보이는 거였다고 해두죠. 네, 네, 너구리처럼 보이는 것.”

크리스 프랫은 명사수다. 클레이 비둘기로 가득 찬 골판지 상자를 열었다. 사격 부스에는 공중에 디스크를 하나씩 띄울 수 있는 페달이 있다. 프랫이 페달을 밟자 클레이 디스크가 공중으로 솟구쳐 올랐다. 프랫은 그의 오래된 총으로 디스크를 겨냥하고 방아쇠를 당겼다. 디스크는 산산이 분해됐다. 형광 오렌지색 잔해가 마치 은하계가 생성되는 장면처럼 흩어졌다. 프랫은 5발을 당겨 5발을 명중시켰다. 공중에 남아 있는 것도 명중시킬 수 있었다.

크리스 프랫은 공중에 남아 있는 것까지 날려버리는 그의 지혜를 나눠줬다. 내게 총을 건네며 말했다. “뺨에 착 붙이세요. 그리고 당신이 움직일 때, 몸과 함께 총도 같이 움직이세요.” 나무 부분이 매우 차갑고 부드러웠다. 프랫을 맞추지 않도록 잘해야 한다, 왜냐하면 내가 프랫의 얼굴을 맞춘다면, 프랫을 제외한 수많은 사람이 화낼 테니까. 그는 아마 ‘괜찮아요. 친구! 다음엔 더 잘할 거예요’ 할 거다. 그는 자주 ‘친구’라고 불렀다. 탕! 나도 클레이 비둘기를 명중시켰다. 또 한번 형광 오렌지색이 흩날렸고, 잔디 아래로 비처럼 쏟아졌다. 진짜 동물을 사냥하고 싶어졌다. 근데, 사격을 하면 원래 이렇게 배가 고픈가?

크리스 프랫은 그의 집 냉장고에 죽은 비둘기를 보관해두고 있다. 그는 얼마 전에 비둘기를 사냥했다. 이따가 그의 집에 가서 구울 것이다. 프랫은 또한 꿩, 사슴, 엘크를 사냥한다….

그러나 그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코요테를 죽이는 것이다. 그는 코요테를 사냥하고 손으로 가죽을 벗기고 무두질한다.

가끔 그는 자신의 소변으로 코요테 가죽을 닦는다. “와이오밍의 야생 포식자나 목장의 침범자를 많이 사냥해요. 포식자들이 많이 출몰하는 지역의 목장주들은 ‘원하는 만큼 많이 죽이세요’라고 하죠. 목장주와 사냥꾼을 연결해주는 커뮤니티에 방문하곤 했어요. 목장주들이 그들의 땅에 접근할 수 있는 독점권을 주거든요.” “당신 아내는 코요테 사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죠” 내가 물었다. “그녀 – 모를 수도 있겠지만 그녀는 재능 넘치는 코미디 배우 애나 파리스Anna Faris다 – 는 내가 코요테 사냥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그걸 먹지는 않겠지?, 하면 대답하죠. ‘그럼, 코요테 죽이는 걸 좋아할 뿐이야. 정말 골칫거리거든. 걔네들은 당신 개도 먹어 치울 거라고.”

프랫은 아내의 전화에 연결하는 블루투스 음성 신호를 “애나, 내 사랑”이라고 입력해놨다. 단지 “애나”가 아니다. 아아, 너무 귀여운 것 아닌가 싶지만 문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애나, 내 사랑에게 전화해. 애나, 내 사랑에게 전화해. 이런 멍청이 같으니!” 프랫의 집 근처에 있는 마트 세이프웨이에 들렀다. 비둘기 롤을 만드는 데 필요한 것들을 사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사실 프랫은 세이프웨이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의 어머니는 아직도 워싱턴에 있는 세이프웨이에서 고기 포장 일을 한다. 29년째다. 프랫에게 그녀가 직장을 좋아하는지 물었다. “진짜 나쁜 놈들이에요.” 악질 중의 악질이죠.(프랫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과 맞서 싸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왜 아직도 일하죠” “음, 일 년만 더 하면 정년퇴직이거든요.” “어머니한테 집 한 채 사드릴 돈 정도는 벌써 당신에게 있지 않아요”

 

티셔츠와 진은 모두 랄프 로렌 블랙 라벨, 벨트는 멜렛 머캔타일, 목걸이는 빙 뱅, 팔찌는 위에서부터 미안사이, 데이비드 유먼, 조지 프로스트, 조지프로스트 × 마이클 바스티안.

 

재킷, 헨리, 진은 모두 폴로 랄프 로렌, 벨트는 멜렛 머캔타일, 반다나는 카우프만스 아미 앤 네이비.

 “사드렸어요.” 장은 다 봤고 이제는 프랫/파리스 집으로 향할 시간이다. 줄지어 선 차들 뒤에 서서 좌회전 신호 대기 중이다.

그는 교통체증에 짜증을 낸다. “여기 오른쪽에 있는 차들 보이죠?” 프랫이 말한다. “아마도 새치기를 할 거예요, 바로 내 앞에 누군가가 끼어들겠죠. 그러면 나는 그 차를 넘어가고 싶어요. 진짜 피가 끓을 정도로 화가 나요. 나는 절대 끼어들 마음이 없어요. 그렇다고 해서 그런 인간들을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는 건 아니에요.” 진짜로 누군가 끼어들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는 포르쉐를 몰고 있었다. 당신이 영상으로 보았던, 래브라도처럼 온순한 프랫의 모습과는 아주 다른 성격이 나왔다. 맹렬하게 밀어붙였지만, 톰 크루즈나 윌 스미스처럼 끝장을 보지는 않았다. 직장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 출연하던 뚱뚱한 남자가 우연히 액션 히어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재능, 훈련 그리고 베짱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 이야기는 어떤가?

프랫은 대본상의 설정 상황을 완전히 무시해서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의 배역을 따냈다. 명민한 한 수였다. 왜냐하면 그의 역할은 영화 <카지노>의 제임스 우즈를 기본으로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한.

그는 종종 어떤 장면을 찍고 있는 지 모른다.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의 공동 제작자인 마이크 셔가 말했다. “새로운 감독이 오면, 나는 말하죠. ‘프랫은 촬영 12분 전에 세트장에 올 겁니다. 그는 어떤 장면을 찍는지 모를 겁니다. 자기 대사도 읽지 않았거나, 어쩌면 어젯 밤에 몇 번 정도 읽었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카메라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그는 전혀 예상치 못했거나 완전히 다른 뭔가를 할 거고 당신은 넋이 나가서 두려움에 떨겠죠. 하지만 마침내 촬영이 끝나면 당신은 행복한 당혹감에 빠져들 거예요. 8가지 다른 방식의 8가지 훌륭한 연기를 볼 수 있을 거예요.”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의 동료 배우 닉 오퍼맨은 프랫이 멋지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에 캐스팅되기 전, 저스틴 롱의 집에서 열린 수영장 파티에서였다. 오퍼맨이 말했다. “크리스가 다가와 자리를 잡았고, ‘오, 이 찌질이는 누구야? 생긴 것도 허접한데 멍청하기까지 하네?’ 생각했죠. 시간이 좀 더 흐르자 완벽할 정도로 다정하고 압정만큼 날카로운 명석함이 드러나더군요. ‘이 친구 슈퍼히어로네’ 생각했죠.” 정확하게 맞았다.

프랫과 오퍼맨은 조화로운 방귀를 함께 껴댄다. 오퍼맨이 말했다. “가스가 찬 동물이 되기를 즐기죠.”

프랫은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을 떠날 준비가 됐다.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고, 그래야만 한다고 말했다.

애나 파리스! 이제 그의 집이다. 차고를 통해 들어 가는데, 벽에 코요테 가죽이 있었다. 그 위에도 오줌을 쌌는지는 묻지 않았다. 파리스는 모든 사람에게 뽀뽀를 하며 인사했다. 그들의 두 살배기 아들 잭도 여기 있었다. “나는 행복해요!”라고 소리치는 가족이었다. 하지만 그건 작은 기적으로 가능했다.

잭은 끔찍한 조산의 위험을 이겨냈다. 9주 먼저 태어나서 한 달을 인큐베이터에서 보냈고, 탈장수술을 했다. 이제는 유치원도 다니고 재수없는 셀러브리티에게 조용히 하라는 명령도 받는다.

미키 루크는 비행기 안에서 잭에게 조용히 하라고 소리쳤다. 장거리 여행에 지쳐 잭이 두려워하자 파리스는 그를 진정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프랫이 말했다. “쉬이이이잇! 마치 아기 다독이기 전문가처럼 그 인간이 그랬다니까요. 마치 아기 울음을 그치게 할 수 있다는 듯이 그랬어요! 아주 공격적으로요. 재수 없는 인간 같으니라고. ‘젠장, 레슬링 선수 주제에 내 아이를 다독이겠다고?’” 요리 시간!

프랫은 비둘기 롤을 만든다. 작은 비둘기 가슴살 필레를 깔고, 할라피뇨를 밀어넣고, 크림치즈를 가슴살마다 올려놓고, 베이컨 말듯이 말았다. 꼬치에 끼운 롤을 그릴 위에 올렸다. 사냥한 고기로 만든 케밥에 가까웠다.

프랫은 그가 죽인 모든 동물을 위해 자비를 구한다. 비둘기 롤이 다 익었다. 프랫, 파리스 그리고 나는 테이블에 앉아 서로 손을 잡고 고개를 숙인다. “유감이지만, 뭔가를 죽일 때마다, 그것을 먹기 전에, 짧은 기도를 올려요. 주여, 이 훌륭한 비둘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맛있는 음식을 주셔서 감사하며 함께 자리한 친구에게 감사하며 저희 가정과 저희 삶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이 자리에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외국에 있는 우리 남자와 여자 친구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우리 가족들, 파리스의 사촌 그리고 지금 뱃속에 있는 아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바로 지금. 주여, 그 아기가 건강하게 해주시고 그들이 행복하게 해주소서. 아멘.”

비둘기는 맛이 아주 좋았다. 비록 아주 작은 새 사냥용 산탄을 뱉어내야 했지만. 뭐 괜찮다, 새 사냥용 산탄은 나를 강하게 만들어줄 거다. 나는 새 사냥용 산탄을 먹을 것이다. 내 팬케이크에도 넣을 거다.

프랫 가족의 저녁 식사 테이블에서 당신은 공짜 코미디 단막극을 볼 수 있다. 파리스는 우리 손에 사격장에서 찍힌 콧수염 도장이 있다는 걸 알아차리고 격분한 척했다. “저 도장이 다 뭐예요?” 그녀가 내게 물었다. “스트립 클럽에 가서 창녀를 산 거구나. 오, 이제 알겠네. 알겠어.” “자기야, 우리는 창녀들을 쐈어”라고 프랫이 받아쳤다. “우리를 자랑스러워하라고.” 파리스가 내게 되묻는다. “당신이 창녀랑 잤다고 당신 부인에게 이를 거예요.” 프랫이 더한다. “남창이야. 콧수염이 난, 아주 두꺼운 콧수염이 난 남창 말이야.” 파리스가 극적인 연기를 멈추자 나는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그녀는 정말 정상급 연기를 펼쳤고, 나는 잠시나마 그녀가 내 부인에게 전화를 하려는 줄 알았다. 테이블을 치우고, 파리스는 위스키, 시가 그리고 아주 작은 아이스크림 콘을 가져왔다. 프랫의 <SNL>을 위한 다이어트 중 치팅 나이트에 먹는 것이었다. 이 슬프도록 작은 콘을 먹는 밤을 치팅 나이트라고 할 정도로 극한적인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먹었고, 프랫은 시가를 피웠고, 나는 위스키를 좀 마셨다.

크리스 프랫과 애나 파리스는 좋은 위스키를 갖고 있었다. 그녀는 우아한 라벨이 붙은 화려한 술병 중 고르라고 했다. 내가 전에 본 적 없는 조니워커 컬러 라벨도 있었다. 아마도, 조니워커 바이올렛 라벨? “다른 근사한 것을 드리도록 하죠.” 파리스가 말했다. 프랫은 여우가 그려진 라벨이 붙은 위스키를 추천했다.

여우 버번은 맛있었다. 우리 셋은 위스키와 시가를 들고 마치 19세기 영국 노상강도들처럼 베란다로 나왔다. 프랫과 파리스는 이제 아주 유명해졌다. 둘 다 텔레비전에 출연한다. 둘 다 대형 영화에 캐스팅된다. 둘 다 레터맨쇼에 출연했다.

“애나가 출연했을 때 레터맨은 상냥하게 굴지 않았죠. 그래서 출연을 망설였어요. 심지어 저희 엄마 – 할리우드에 대해서 아무것도 아는 게 없고 지구상에서 가장 냉소적이지 않은 분 – 조차 ‘레터맨이 애나에게 아주 빌어먹게 굴더라’라고 하셨어요. 내가 출연해서 그가 한마디라도 야비하게 건넨다면 바로 퍼부어주려고 했죠.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보다 더 잘해줄 수 없게 잘해주더라고요.” ‘이 사람들은 너무 유명하잖아’ 하는 기분은 증발했다. 당신이 더 자주 어울리고 싶은 두 명의 평범하고 좋은 사람들이 있었다. 물론 내가 떠난 후에, 그들은 창녀를 사러 갔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본 건 정상적인 것뿐이었다. 파리스는 먼저 잠자리에 들었다. (“제발 제가 의무를 충실히 다하는 아내라고 써주세요”라고 그녀는 부탁했다. 의견은 반영되었다.) 프랫과 나는, 그가 앞으로 할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은 영화감독이다. 사실, 프랫은 몇 년 전, 그의 고등학교 레슬링팀에 관한 다큐멘터리의 제작 프로듀서를 맡았다. “항상 꾹 참았어요. 세트 장에 있을 때면 모든 사람에게 어떻게 하라고 지시하고 싶었어요. 촬영을 통제하고 싶었어요. 글을 잘 써야 해요. 내가 쓴 건 아직 아무도 안 샀거든요. 그래서 내가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확인해보고 싶은 거예요.” 그는 그럴 수 있을 것이다. 큰 영화를 계속 만들 것이고 더 나아질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자연스럽고 그리고 왜냐하면…

크리스 프랫은 멋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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