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es

피아제의 세계기록

2015.01.05강지영

 

 

피아제는 전통적으로 주얼리 워치를 잘 만들었다. 너무 화려하고 지나치게 사치스럽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그건 가지지 못한 사람들의 괜한 질투쯤으로 여겨졌다. 알티플라노라는 세상에서 가장 얇은 기계식 시계를 만들었을 때 질투는 절정에 달했다. 얇아도 너무 얇은 이 시계, 과연 괜찮은 걸까, 그냥 아름답기만 한 건 아닐까. 알티플라노는 기술적으로도, 미학적으로도 완벽했다. 보석을 세공하듯 매번 점점 더 얇은 시계 만들기에 공을 들인 결과, 이번엔 알티플라노 크로노그래프를 만들었다. 피아제가 개발하고 만든 883p 무브먼트 두께 4.65mm를 포함해 8.24mm 두께를 가진 알티플라노 크로노그래프는 세상에서 가장 얇은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와 크로노그래프 시계다. 한 번의 버튼 조작으로 완벽한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작동되는 플라이백 기능과 50시간의 파워 리저브에, 초침창, 30분 카운터, 세컨드 타임 기능을 하는 24시간 창이 41mm 시계에 담겨 있다. 물론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주얼리 워치 버전도 잊지 않았다. 얇은 크로노그래프 시계, 피아제의 새로운 기록이다.

    에디터
    패션 / 강지영
    COURTESY OF
    PIAGET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