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으로 배운 위스키

 

 

맥캘란이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온 ‘골프 부트캠프’는 영리한 고객 이벤트다. 추운 날 모공에서 따뜻한 기운이 뿜어져 나올 때까지 운동하고 나면, 맥주보다 위스키가 더 당긴다는 점을 제대로 공략했달까? 지난 11월, 골프 레슨 뒤 맥캘란을 음미하는 ‘골프 부트캠프’에 GQ 독자 서른 명이 참여했다. 송도 소재 한 골프장에 모여 가볍게 몸을 풀고 숙련도에 따라 조를 나눠 강의를 시작했다. 난생처음 골프채를 잡아보는 초보자도 두려울 게 없었다. ‘RNY 골프 인스티튜트’의 전문 강사진이 기초부터 단단하고 명쾌하게 알려줬으니까. “기본 포즈 배우는 거 지루하죠? 막 휘둘러보고 싶죠? 그래도 처음에 제대로 해두면 골프를 더 신나게 즐길 수 있어요.” 정규종 강사의 말은 위스키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올 한 해 싱글 몰트위스키의 열풍은 특히 더 뜨거워졌고, 위스키 한잔 마시는 일이 전보다 훨씬 편해졌지만, 막상 바에 앉아선 흩어진 정보를 붙잡고 허우적거리기 바빴다. 위스키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곁들인 이날의 식사는 싱글 몰트위스키의 ‘포즈 배우기’였다. ‘운동 후 꿀맛’은 첫걸음을 내딛은 사람을 위한 선물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