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신 스틸러, 나이키 에어 폼포짓 원 QS

2015.03.06장승호

거리와 코트의 시선을 모두 집어 삼킬 새 농구화가 나왔다.

 

NBA의 앤퍼니 하더웨이가 코트를 떠난 지 어언 8년의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그의 상징적인 농구화 ‘나이키 에어 폼포짓 원’만큼은 남아, 지금까지도 전 세계 각지에서 각양각색의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중이다. 이번 정착지는 농구의 심장과도 같은 도시 뉴욕. 본래의 이름에 QS라는 단서가 하나 더 붙었다. 대번에 드러나는 특징은 그야말로 번쩍거리는 크롬 도금의 표면이다. 신발 고리에 박힌 별 무늬 스터드와 페니 로고 대신 컵홀 부분에 새겨진 나이키의 NYC 로고가 기존 폼포짓 원과의 차별 점 정도일까? 모두 뉴욕과 농구에서 착안한 디자인이다. 하지만 NBA 매니아에게, 운동화 수집가에게, 이런 특징이 다 무슨 소용일까? 그저 등장만으로 거리와 코트의 시선을 모두 집어 삼킬, NBA의 지금 가장 새로운 농구화일텐데. 그야말로 철갑을 두른 농구화가 태어났다.

    에디터
    장승호
    COURTESY OF
    N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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