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을수록 더 가까워지는

아토믹 플로이드의 ‘슈퍼다츠 티타늄 리모트’는 헤드폰을 밀어내고 음악을 끌어당긴다.

 

금속은 무거워 보인다. 실제로 기본 사양이 알루미늄으로 자리 잡은 스마트폰에 익숙해져서 그렇지 몇 년 전의 휴대전화에 비할 무게는 아니다. 하지만 금속으로 얻을 수 있는 강도와 심미성 등을 포기할 수도 없다. 슈퍼다츠 티타늄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티타늄은 금속의 거의 모든 약점을 보완한, 완벽에 가까운 물질이다. 산화 및 부식 방지, 내구성, 심미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가벼워지는 게 가능하다. 압도적인 해상도의 배경에도 저역을 담당하는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중고역의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로 구성된 어쿠스틱 챔버와 함께 티타늄이 있다. 들을 수 없었던 소리를 듣는 수준이 아니라 모니터 헤드폰과 견주어도 더 정확하고 가깝고 미세하게 소리를 잡아낸다. 부피, 무게, 외관 등 음질을 위해 헤드폰을 쓰면서 참아야 하는 부분을 생각한다면 더 기다릴 이유가 없다. 티타늄은 금속 이상이며, 슈퍼다츠 티타늄은 이어폰 이상이다. 최저가 47만원대, 아토믹 플로이드. 

 

 

티타늄 티타늄은 무게, 강도, 산화, 부식, 충격 어떤 면으로도 흠잡을 데 없는 금속이다. 티타늄을 스위스 시계 제조 공정 수준으로 정밀 제작해 적용했다. 이어피스에 들어간 격자 각인에서 티타늄 마감의 완성도가 드러난다.

 

케블러 케블러는 듀퐁사에서 개발한, 방탄 소재로 쓰일 만큼 견고한 아라미드계 섬유다. 슈퍼다츠 티타늄의 이어폰 케이블은 무산소 동선을 두꺼운 순은으로 코팅한 뒤, 케블러로 감싼다. 내구성은 말할 것도 없고, 선이 덜 꼬이게 한다는 점에서도 좋다.

 

컴플라이 폼 슈퍼다츠 티타늄부터 ‘컴플라이 프리미엄 이어팁’이 기본 제공된다. 컴플라이 폼은 귀 속에서 팽창해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안정적으로 지지되며 착용감도 그만이다. 물론 S, M, L 사이즈의 소프트 실 이어팁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