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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에어맥스, 에어맥스 제로

2015.03.20장승호

에어맥스 이전의 에어맥스, 에어맥스 제로가 태어났다.

에어맥스 제로

에어맥스 시리즈의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

 

프리퀄은 영화나 소설에만 있는 건 줄 알았지, 운동화에도 이 말을 사용하게 될 줄은 몰랐다. 바로, 나이키 에어맥스 제로에 대한 이야기다. 에어맥스 제로는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가 에어맥스 1이 태어난 1987년, 그 이전에 구상한 신발이다. 그러니까 시리즈 최초의 에어맥스가 될 뻔한 운명의 신발. 하지만 에어맥스 제로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은 당시의 기술로는 온전히 구현할 수 없었다. 그런 에어맥스 제로가 바로 오늘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8년 전의 디자인이라고 상상할 수 없는 현대적인 모습. 에어맥스 1 울트라 모이어에 사용한 신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왜 하필 지금일까? 질문은 에어맥스 제로를 직접 마주하는 순간 사라진다. 가장 깊은 역사를 지닌 동시에, 가장 현대적인 에어맥스가 지금 막 등장했다.

    에디터
    장승호
    COURTESY OF
    N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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