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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디오 클랭

2015.04.08정우영

디자인 이어폰이되, 전혀 과시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RATING ★★★☆☆ FOR 멋. 

RATING

★★★☆☆

FOR

멋.

 

 

 

 

[REPORT] 클랭은 세부적인 부분에서 흔치 않은 선택을 했다. 플랫 케이블은 ‘꼬이지 않는’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요즘 유행하는 ‘디자인 이어폰’ 에서 흔하다. 좀 더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 클랭은 좌우 케이블 길이가 비대칭이다. 스마트폰의 등장 이전에 유행하던, 한 쪽 케이블을 목 뒤로 넘겨서 착용하는 방식이며, 오렌지 모델 하나를 제외하면 화이트, 블랙, 브라운으로 색깔도 화려하지 않다. 디자인 이어폰이되, 전혀 과시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단정한 명함 케이스처럼 보이는 이어폰 파우치와 역시나 작고 깔끔한 이어폰 핀, 스마트폰 아래로 늘어지지 않는 ㄱ자 형태의 이어플러그에서도 클랭의 ‘디자인 철학’을 읽을 수 있다.

 

[DOUBT] 최저가 7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이어폰치고, 고가 이어폰의 바로미터인 해상도가 만족스럽다. 다만 공간감에 있어서는 약점을 보인다. 많은 소리가 한 방향에서만 쏘는 듯해서 조금 부담스럽다.

    에디터
    정우영
    포토그래퍼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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