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하이네켄의 스타디움

2015.04.23GQ

하이네켄의 스타디움은 기존의 뮤직 페스티벌과 좀 다르다.

 

하이네켄이 개최하는 페스티벌은 기존의 뮤직 페스티벌과 좀 다르다. 음악은 페스티벌을 구성하는 요소 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쪽.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현장에 더욱 몰입해 뛰어 놀 수 있는지에 집중한다. 그래서 볼거리가 많고, 덕분에 훨씬 충만한 감각. 스테이지와 객석을 넘나드는 각종 퍼포먼스가 하이네켄 페스티벌의 특징이다. 오는 7월 열리는 하이네켄의 페스티벌 ‘스타디움’은 서커스를 방불케 하는 무대 장치로 관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페스티벌의 부제 또한 ‘스페이스 서커스’. 객석과 무대를 시종일관 휘젓고 다니는 거대한 빛의 인형, 객석 위의 풍선에 매달린 채 펼쳐지는 공중 곡예, 그리고 비트에 따라 제각각 반응하는 LED팔찌의 픽스몹, 체험에 가까운 여러 요소가 스테이지와 객석 곳곳을 채울 예정이다. 한편, 그래미 시상식을 장식한 루센트 도시에, 일본 섬머소닉의 RJ 댄서 등, 세계적인 이벤트 그룹의 퍼포먼스가 공연장 한가운데 마련된 오각형 스테이지에서 시종일관 펼쳐진다. 한 시도 몸을 가만히 둘 수 없는 장관의 향연. 이제 끝인가, 하는 순간 하이네켄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녹색 레이져 쇼가 다시 한번 공연장을 뒤흔든다. 페스티벌 스타디움은 올해로 2년째를 맞는다. 작년d에는 약 1만 5천명의 관객이 모였다. 올해는 모든 게 더 강력해졌을 터, 매년 반복되는 뮤직 페스티벌의 레퍼토리가 식상하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올 여름 최고의 일정으로 우선 추천하고 싶다. 2015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은 7월 4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예매는 이미 시작됐다. www.5tardium.com

 

    에디터
    장승호
    COURTESY OF
    HEINEKEN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