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란 이런 거였나?

주스의 정수, 주스의 핵심, 주스의 심장? 경리단길의 주스바 주시에서 이런 말들이 떠올랐다.

큰 유리컵을 보면 응당 주스나 맥주를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저는 맥주도 이런 잔에 마시는 게 좋아요.” (서울 멋쟁이 랭킹을 뒤흔들고 있는) 주스바 주시JUICY의 공동대표 박세훈이 말한다. 그가 ‘이런 잔’이라며 보여준 것은 소줏잔 크기의 작은 유리컵이었다. 추천대로 비트와 당근, 사과와 생강과 레몬이 들어간 주스 ‘Beets You’를 한 모금 마셨다. 그리고 모든 게 뒤바뀌었다. 주스의 정수, 주스의 핵심, 주스의 심장? “술자리 막판에 이렇게 한잔 하면 좋아요.” 머릿속으로 느낌표가 샘솟았다. 주시에서 공급하는 주스는 총 일곱 가지. (유통기한은 짧지만) 두고두고 소장하듯 마시고 싶다. 070-4125-5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