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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의 완벽한 카메라

2015.06.30GQ

X-T10은 X-T1의 센서를 그대로 탑재하면서 방진, 방적 기능을 빼 크기와 무게를 줄였다.

RATING ★★★★☆ FOR “참 좋은데, 설명할 방법이 없네.”

RATING ★★★★☆

FOR “참 좋은데, 설명할 방법이 없네.”

 

[REPORT] 후지필름은 작년 X-T1을 출시하면서 어떤 선언을 하는 듯했다. 다들 고해상도와 센서 대형화에 심혈을 기울일 때 혼자 ‘색色’에 더욱 집중했다. 덕분에 후지필름은 진득하면서도 선명한 색을 얻는다는 인식이 생겼다. 하지만 X-T1은 무거웠다. 플래그십 카메라답게 방진과 방적에 신경 썼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시한 X-T10은 X-T1의 센서를 그대로 탑재하면서 방진, 방적 기능을 빼 크기와 무게를 줄였다. X-T1엔 없던 내장 플래시를 펜타프리즘(모양을 한 장식) 속에 장착했고, 더욱 빠른 AF 속도를 갖췄다.(X-T1도 펌웨어 예정.) 만듦새에선 딱히 단점을 찾기 어려운 카메라다.

[DOUBT] 출시가 99만원. 하지만 X-T1의 최저가는 1백20만원대다. X-T10이 당분간 이 가격대를 유지한다면 오히려 X-T1이 매력적이다.

    에디터
    양승철
    포토그래퍼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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