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올세인츠가 포착한 젊음의 초상

2015.07.06윤웅희

아름답고 좋아서 멍하니 보고 있었다.

 

재작년부터 <바이커 포트레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이 시대 젊은 이들의 초상을 감각적으로 조명해 온 올세인츠가 올해에도 새로운 시리즈를 공개했다. 올해의 테마는 데프 인 베니스(Def in Venice). 캘리포니아 베니스 비치를 배경으로 젊은 이들의 문화와 자유분방한 영혼을 기록한 2분36초짜리 스케치 필름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윌 비들(Wil Beedle)은 뮤지션과 배우, 모델, 포토그래퍼, 스케이터, 서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0명의 모습을 필름에 담았고, 시네마베리테 기법을 사용해 사실적인 영상미와 자유로운 감성을 부각했다. 특히 아리엘 핑크(Ariel Pink)가 커버한 1970년대의 명곡 ‘Baby’와 부드러운 흑백 영상의 조합은 이번 시리즈의 백미다.

 

    에디터
    윤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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