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목할만한 네 권의 책

뜨거운 계절, 서점에 막 등장한 네 권의 뜨거운 책.

 

01 <여자의 몸> 문정의, 유인경, 여백 여성의 몸에 천착해온 문정희의 시를 재료 삼아, 때로는 여성들의 역사와 문화를 오가며 풍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경향신문> 편집부국장 유인경이 길잡이를 자처한다.

02 <숟가락> 최지은, 희정 아주 얇은 두께의 책이지만, 그 손으로 숟가락을 들고, 단어의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지가 사진과 글에서 드러난다. 정성의 두께도 보인다.

03 < 미스테리아 VOL.1 > 배명훈, 송시우 외, 엘릭시르 ‘미스터리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구어를 그대로 잡지 제목으로 정했다. 배경이나 설명 없이 곧장 좋아하는 것으로 들어가는 사람을 믿지 않을 도리는 없다.

04 <그 남자의 재즈 일기> 황덕호, 현암사 일기는 쓰는 것이지 읽는 것은 아닐 것 같다. 하지만 황덕호에게는 읽힐 수 없는 일기라는 형식도 뛰어넘는 재즈에 대한 사랑과 탐구가 있다. 몰래 보는 것도 아닌데 두근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