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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운전 감각 그대로

2015.07.29정우영

로지텍 G29 드라이빙 포스. 핸들의 무게감과 도로의 진동, 타이어 마모감까지 느낄 수 있는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RATING ★★★★☆ FOR 힘 대 힘.

RATING ★★★★☆

FOR 힘 대 힘.

 

[REPORT] G29 드라이빙 포스는 그 이름처럼 힘 때문에 즐겁고, 힘 때문에 힘들다. 핸들의 무게감과 도로의 진동, 타이어 마모감까지 느낄 수 있는 운전 경험을 제공하지만 휠 샤프트에 삽입된 금속 볼 베어링, 스테인리스강 시프터와 페달, 천연 가죽 휠이 더해져 전체 무게가 약 5킬로그램에 이른다. LED 표시등으로 방향 전환을 위한 시점을 알려주고, 24포인트 선택 다이얼의 정교한 조작을 통해 몰입감을 이어가도록 돕지만, 그래서 정신없이 하다 보면 페달은 조금씩 밀리고, 휠은 고정이 풀린다. 페달의 미끄럼 방지 고무는 더 커질 필요가 있고, 휠을 놓을 테이블은 움직이지 않는 상태여야 한다. 운전석과 동일한 자세로 조종할 수 있기에 게임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고 초월적인 힘을 발휘하는 측면이 있긴 하다. 휠 본체에서 내려오는 케이블이 4개나 돼 이를 정리할 수 있는 방법도 필요해 보인다.

[DOUBT] 휠을 지원하는 PS4용 타이틀이 <더 크루>, <프로젝트 카스>, <드라이브 클럽>뿐인 점도 감안해야 한다.

    에디터
    정우영
    포토그래퍼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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