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칸타빌레, 브로이어 캐시미어 재킷

‘칸타빌레’, ‘노래하듯이 부드럽게’라는 뜻이다. 이는 브로이어의 캐시미어 재킷의 감각이기도 하다.

‘노래하듯이 부드럽게’란 의미의 칸타빌레. 이탈리아에서 최상급 원단으로 통하는 로로피아나 사의 캐시미어를 100% 사용한 브로이어의 재킷만큼 ‘칸타빌레’란 수식어가 근사하게 곁들여지는 패션 아이템도 없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브로이어가 2015 F/W 시즌에 선보이는 네이비 캐시미어 재킷은 안감을 대지 않은 언라인드(Unlined) 재킷으로, 모든 스타일을 일부러 꾸미지 않은 부드러운 실루엣으로 포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남자의 워드로브에서 놓쳐선 안될 아이템인 화이트 셔츠 및 그레이 팬츠와 함께 매치한 프레피룩은 무심하면서도 고급스럽고,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노래하듯이 부드러운’ 무드를 극대화한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편안해 보일까 봐 염려할 필요는 없다.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느긋하게 자리잡고 있는 포켓, 흐트러짐 없이 안정적인 라인과 요란하지 않고 절도 있게 흐르는 스티치까지. 프랑스의 감성과 이탈리아의 장인정신을 정성스럽게 담아낸 브로이어의 아이덴티티를 충실히 반영하며 스타일의 중심을 끊임없이 각인시켜 주고 있으니까. 여기에, 120여 년의 역사 속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브로이어의 타이 혹은 스카프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이 프레피룩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우아한 감각을 깨우고 있는 만큼 스카프를 자연스럽게 두를 것을 추천한다. 그 중에서도 컬러 배색을 섬세하게 배려한 캐시미어 소재의 투톤 머플러를 두른다면 일상과 일탈을 가장 이상적으로 넘나드는 브로이어맨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단, 이토록 매혹적인 룩을 완성해준다고 해도 캐시미어 재킷을 ‘매일’ 입는 건 피하는 것이 좋다. 천연섬유이기 때문에 하루 정도는 걸러 착용하며 캐시미어가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남자들에게 미끈한 스포츠카가 심장을 들썩이게 하는 ‘로망’이라면, 군더더기 없이 감기는 네이비 캐시미어 재킷은 심장을 요동치게 하는 ‘욕망’임을 간파했다면 당신은 이미 풍성한 안목을 지닌 브로이어맨이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