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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로봇 청소기

2015.08.05정우영

로봇 청소기가 청소할 수 있는 영역을 더욱 넓히는, 아주 기본적인 부분에 집중했다.

 

RATING ★★★☆☆ FOR 'Back To Basic.'

RATING ★★★☆☆

FOR ‘Back To Basic.’

 

 

 

REPORT 카메라가 몇 대 달렸는지, 걸레는 장착되었는지, 청소 모드는 몇 가지를 지원하는지 따지는 수준까지 로봇 청소기는 진화했다. 그래서 더욱 어지럽고 기괴한 디자인의 로봇 청소기를 마주하는 지금, 스마트프로 콤팩트는 신선하다. 침대, 장식장, 소파나 의자 밑을 통과할 수 있는 6센티미터의 얇은 두께다. 로봇 청소기가 청소할 수 있는 영역을 더욱 넓히는, 아주 기본적인 부분에 집중하다 보니 외관에서 군더더기를 찾아볼 수 없다. 집 안 어디에 두어도 무리 없이 어울린다. 적어도 로봇 청소기 분야에서는 힘들었던 일이다. 먼지 감지 센서로 먼지를 감지하고 6개의 브러시로 쓸어 담아 흡입하는 전형적인 시스템이다. 하지만 한 번 완충으로 120시간을 청소한다. 더 고가의 로봇 청소기를 상회하는 청소 시간이다. 집을 비운 사이 더 오랜 시간 일할 수 있는 그 체력 또한 기본을 향한다.

DOUBT 재택근무자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다. 카메라 달린 로봇 청소기만큼 예민하지 않다. 청소 결과는 똑같이 깨끗했지만, 청소 과정은 그만큼 영리하지 않았다.

    에디터
    정우영
    포토그래퍼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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