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여름 노래 – 로스엔젤레스, 이비자 편

노래가 곧 도시 같은 추천 여름 노래 – 로스엔젤레스, 이비자.

LOS ANGELES

 

‘Nightshift in Blue’ 욘티, 2011 니콜라스 윈딩 레픈의 <드라이브>가 보여줬던 LA의 서늘함에 욘티의 서정적 면모를 더했다.

 

‘Flying to LA’ 아서 베로카이, 2010 아서 베로카이가 LA로 공연을 떠나며 만든 곡. 낭만이나 꿈 같은 달콤한 말보단 대도시의 풍요와 날카로움이 동시에 담긴 듯한 연주곡.

 

‘Why I Came to California’ 레온 웨어 & 제니스 시겔, 1982 어떤 도시로 향할 땐 그곳을 직접적으로 말하는 곡을 듣게 된다. 돌아오고 나면 그 노래가 핀으로 꽂아놓은 것처럼 있다.

 

‘Summertime in the LBC’ 더 도브 쉑, 1995 ‘원 히트 원더’라도 그 노래가 매년 여름마다 부활한다면야! LA 근교 롱비치의 느긋한 여름에는 지-훵크가 제격이다.

 

‘And the Beat Goes on’ 더 위스퍼스, 1978 솔라SOLAR 레코즈로 적을 옮긴 더 위스퍼스의 승승장구. 솔라는 Sound Of L.A. Records의 줄임말로, 도시와 꼭 닮은 경쾌한 댄스곡이다.

 

‘I Don’t Wanna Be a Star!’ 댐-훵크, 2012 스타의 손바닥을 밟고 다니는 도시에서, 스타가 되고 싶지 않다는 토박이의 선언. 춤추기엔 너무 빠른 이 노래의 BPM이야말로 그가 보는 LA의 삶의 방식일지도.

 

‘The Great Arrival(Cheganca)’ 세르지오 멘데스, 1966 브라질에서 LA로 활동무대를 옮긴 세르지오 멘데스의 연주곡. 새로운 도시에 도착했을 때의 흥분이 피아노 선율에 있다.

 

‘California Nights’ 베스트 코스트, 2015 ‘California Nights’의 보컬과 기타는 잔향이 길다. 이 밤이 끝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꼬리가 긴 소리로 남았다.

 

‘What I Got’ 서브라임, 1996 투박한 비트 위에 댄스홀 토스팅, 남미풍 기타, 스크래치. 롱비치 레게의 탄생.

 

‘LA Night’ 아가와 야스코, 1986 이방인으로서 LA에 대해 가졌던 감각이, 동양인인 아가와 야스코의 이 노래에 들어있다고 느낄 때.

 

‘Surfer Girl’ 비치 보이스, 1963 더 원숙한 노래가 얼마든지 있지만, 기교라고는 보이지 않는, 좀 칭얼대는 것처럼 들리는 이 곡이 여름 노래이지 않을까. 여름은 젊음의 체험일 테니.

 

 

 

 

IBIZA

‘Jibaro’ 엘킨 & 넬슨 1974 이비자에서 비롯된 발레아릭 비트의 상징 같은 곡. 발레아릭 비트의 요람이라 할 만한 클럽 암네시나의 디제이 알프레도가 유독 사랑하던 노래. 주술적 보컬과 온몸으로 때리고 흔드는 각종 타악기의 조화야말로 휴양지의 리듬일 테니. 

‘Moment in Love’ 아트 오브 노이즈 1984 술에 취했든 격렬한 춤을 추다 나가떨어졌든, 그런 기쁨만큼은 계속되어야 한다. 곡의 명성은 그대로인 채로, ‘Moment In Love’는 몽환의 섬 이비자에서 유독 다르게 들린다. < (Who’s Afraid of?) The Art of Noise! > 음반에 실린 긴 버전(10분 17초)을 더욱 권한다. 

‘I Feel Rave’ 세이호 2013 이비자의 밤은 해변의 자연과 인공조명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총천연색이다. 두껍게 소리를 쌓은 신시사이저와 하이햇 연타가 정신을 쏙 빼놓는 ‘I Feel Rave’야말로 요즘 이비자의 모습에 가까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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