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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맛 돋우는 첨단 기계

2015.08.14GQ

디캔터부터 맥주 거품기까지, 밤이고 낮이고 술맛 확 나게 하는 물건들.

 

 

와인이 다 열릴 때까지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충분한 공기 접촉이 일어난다. 

와인이 다 열릴 때까지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충분한 공기 접촉이 일어난다.

 

 

시원하게 한잔

놈 아키텍트 와인 브리더 (NORM ARCHITECTS WINE BREATHER) 놈아키텍트 와인 브리더를 사용했을 때, 와인이 공기와 충분히 접촉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딱 2분. 그저 제품을 와인병 주둥이에 꽂은 뒤, 병을 뒤집어주기만 하면 된다. 브리더 내부에 공기가 충분히 차면, 흘러내리던 와인은 저절로 멈춘다. 화이트 와인을 마시는 경우에는 재사용이 가능한 ‘쿨링 스틱’으로 와인을 차게 만들 수 있다. 39파운드(약 7만원). normcph.com

 

 

계량의 미학

로랑스 브라방 X3CL 디캔터 (LAURENCE BRABANT X3CL DECANTER) 탄성이 있는 붕규산 유리로 만들었다. 1리터와 750밀리리터 두 가지 규격으로 출시됐다. 우측 상단의 동그란 유리구를 이용해 계량 지거 없이도 정확한 양을 맞출 수 있다. 한쪽으로 디캔터를 기울여 30밀리리터 규격의 유리구에 술을 채운 뒤, 글라스로 옮겨 담으면 된다. 750밀리리터 제품은 143달러(약 16만원), 1리터 제품은 149달러(약 17만원). laurencebrabant.com

 

경사진 얼음

코르크시클 위스키 웨지 (CORKCICLE WHISKEY WEDGE) 시원하게 싱글 몰트 위스키를 마시고 싶지만, 위스키가 물에 희석되는 것이 걱정될 때가 있다. 코르크시클 위스키 웨지는 그런 걱정을 한 방에 덜어준다. 유리컵 속의 실리콘 틀 안에 물을 채우고 얼린 뒤 위스키를 따르면, 적정 온도는 유지한 채로 얼음이 녹아 위스키와 섞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얼음이 녹는 속도도 더 느리다. 14.99파운드(약 2만 6천원). root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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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든 맥주

피코브류 자이매틱 양조기 (PICOBREW ZYMATIC) 4시간이면 맥주 9리터를 만들 수 있다. 일반적인 가정용 맥주 양조기는 사용법이 꽤 까다롭지만, 자이매틱은 그렇지 않다. 이미 1백여 종의 주조법을 탑재하고 있어서다. 자기만의 레시피를 입력할 수도 있다. 맥주 종류를 선택한 뒤 물, 맥아, 홉을 넣고 기다리면 된다. 1천3백18파운드 (약 2백35만원). picobrew.com

 

 

부글부글

메뉴 맥주 거품기 (MENU BEER FOAMER) 온도가 알맞지 않거나, 병이 오염됐거나, 맥주를 잘못 부으면 제아무리 거품기를 써도 좋은 거품이 나오지 않는다. 메뉴의 맥주 거품기는 사용법이 단순하지만, 완벽한 거품을 만든다. 거품기에 맥주를 1센티미터가량 부은 뒤, 배터리가 충전된 거품기로 젓기만 하면 20초 안에 근사한 거품이 탄생한다. 30달러(약 3만4천원).  store.menudesignsh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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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레미 화이트(Jeremy White), 캐서린 네이브(Kathryn Nave), 짐 힐(Jim Hill), 데이브 올리버(Dave Ol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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