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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전기 매트도 있다

2015.10.04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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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기장판이란 단어는 공중전화와 같이 낡아 보인다. 옥 매트면 다를까? 하지만 그 옥 매트도 전자파 때문에 온수 매트에게 ‘트렌드’를 넘겨줬다. 물을 뜨겁게 덥혀 이동시키는, 이를테면 보일러와 같은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었다. 최근엔 몇몇 방송을 통해 전자파가 발생하는 온수 매트도 많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니까 온열매트 시장은 전자파와의 싸움을 아직도 끝내지 못했다. 피버로지는 이 싸움에 스마트 매트라는 이름으로 당당히 끼어들었다. 유럽 전자파 규격 TCO에 충족해 전자파가 거의 생기지 않고, 자체적으로 열을 내는 섬유를 사용한다. 발열사로 불리는 특허 섬유를 직조해서 아주 얇은 시트로 만든 것이다. 또한 불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은 듀폰의 아라미드사를 핵심 소재로 사용해 화재와 같은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뒀다. 반면 평상시에 가장 중요한 지점은 세탁일 텐데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그만이다. 어디에든 깔고만 있어도 열을 내기 때문에 전기를 꼽고 사용하는 시간을 최대로 줄일 수 있다. 리모컨을 탑재해 최대한 본체와 멀리서 열과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온열 매트도 스마트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fieberlogie.com

    에디터
    양승철
    포토그래퍼
    정우영,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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