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Lily James and Bella Heathcote in Screen Gems' PRIDE AND PREJUDICE AND ZOMBIES.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라는 제목을 들었을 땐 처음엔 코미디 영화인 줄 알았다. <링컨: 뱀파이어 헌터>와 관련 있다는 것을 알고는 좀 불안해졌다. <링컨…>을 연출한 감독 티무르 베크맘베토브는 2008년 <원티드>로 촉망받는 할리우드 ‘뉴키드’였다. 하지만 차기작인 <링컨…>을 연출하고선 혹평만이 그를 향했다. 아무래도 링컨 대통령 실화에 뱀파이어의 이야기를 더하니 좀 허무맹랑해 보였을까? 사실 <링컨…>은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의 소설이 원작이다. 기존 이야기에 상상력을 더한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의 소설은 <오만과 편견>에 좀비 이야기를 더한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부터였는데,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들어 올 2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감독은 <17 어게인>과 <세인트 클라우드>를 만들었던 버 스티어스. 감독의 이름으로는 여전히 기대는 안 되지만, <신데렐라>로 할리우드의 신데렐라가 된 릴리 제임스가 휘두르는 칼 놀림은 보고 싶다. 한편 최근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는 DC 코믹스 영화 <플래시>의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