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A/W 컬렉션의 코트 – 뉴욕

친근한 코트의 고향.60

뉴욕은 낙타색과 회색 코트의 고향이다. 뉴욕에선 한 번 사두면 평생 입을 수 있는 코트들이 매년 쏟아지듯 창궐한다. 특히 비니와 잘 어울리는 코트가 많다. 간결한 싱글 브레스티드 코트를 주축으로 한 이 실용적인 코트들은 데님이든 코듀로이든 어떤 상대역이든 오는 대로 잘 받아주는 명배우 같다. 뉴욕 디자이너들은 코트의 시작이 어깨라는 걸 잊지 않는다. 어깨부터 잘 떨어진 코트만큼 멋진 건 세상에 없으니까. 결국 뉴욕에 사는 남자들은 매년 비슷한 코트를 사고 만다. 매일 입을 수 있는 코트는 이미 정해져 있다. 뉴욕은 5월까지 스산하니, 뉴요커에겐 코트가 티셔츠만큼 친근하기도 하고.

SHARE
[GQ KOREA 패션 에디터] [ESQUIRE][NUMERO][NUMERO HOMME][M PREMIUM(ARENA HOMME+ X MAEIL BUSINESS NEWSPAPER)] And PHOTOGRAP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