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 Confidential

브로이어_10차_일러스트_Winter confidential문득 스치며 느낀 엄격함과 찬찬히 살펴보며 찾아낸 편안함의 의연한 공존. 브로이어가 이번 시즌 선보이는 아스펜 패딩 재킷은 첫인상이 주는 반듯한 예상과 다른, 자유분방한 내면을 기대할 수 있다.

글렌 체크가 돋보이는 그레이 컬러 혹은 솔리드 네이비 컬러로 제안되는 브로이어 아스펜 패딩 재킷은 사이드 벤트, 안정적인 라펠, 3 버튼, 그리고 행커치프를 넣을 수 있는 브레스트 포켓 등을 통해 언뜻 보면 격식을 갖춘 슈트처럼 가지런하다. 하지만 조금만 더 사려 깊게 들여다 보면 캐주얼 재킷이 주는 편안하고도 활동적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부드러운 스웨이드로 마무리한 깃 안쪽, 버튼과 더불어 추운 날씨에 이중으로 차가운 바람을 막을 수 있는 풀업 지퍼 등이 그것. 이 섬세한 디테일들이 구스다운 패딩을 만나 점잖은 첫인상과는 대조되는 다이내믹한 무드를 제안하고 있다.

또한 까다롭게 엄선된 최고의 캐시미어를 사용한 혼방 소재로 포멀과 인포멀을 보다 우아하게 넘나들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다시 말해, 때로는 니스의 여유로운 템포에 맞춰 느리게 걷고, 때로는 파리의 적당한 긴장감을 즐기며 열정을 불태우는 브로이어 맨의 감성을 섬세하게 반영하고 있다.

이렇듯 과하지 않은 멋, 모자라지 않은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브로이어의 아스펜 패딩 재킷은 다양한 아이템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할 수도 있다. 아이보리 스웨터와 함께 매치하면 심플한 매력을 강조할 수 있고, 그레이 터틀넥 스웨터와 매치하면 역동적인 이미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으며, 셔츠와 함께 매치하면 군더더기 없는 댄디한 매력의 신사로 거듭나는 것도 가능하다.

팬츠 또한 데님 팬츠나 코듀로이 팬츠처럼 캐주얼한 아이템을 선택한다면 자유로운 감성을 다듬을 수 있고, 포멀한 아이템을 선택한다면 능동적인 비즈니스 룩으로도 손색 없는 격식을 갖출 수 있다.

깃을 내리고 버튼을 활용하면 예의를 갖춰야 하는 비즈니스 룩으로, 깃을 올리고 지퍼를 활용하면 자유로운 감성의 캐주얼 룩으로 연출할 수 있는 브로이어 아스펜 패딩 재킷. 이번 겨울, 격식과 비격식 사이의 애매한 간극에서 위풍당당하게 돋보일 수 있는 지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