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는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

프리미어12 준결승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일본을 꺾었다. 하지만 젊은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는 넘지 못했다. 프리미어12 해설자이자 논문 <야구 오버핸드 투구 동작에 대한 운동 역학적 분석>을 쓴 투수 출신 전문가 최원호에게 오타니 쇼헤이와 강속구와 투수의 모든 것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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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의 오타니 쇼헤이는 프리미어12 한국전에서 160킬로미터의 패스트볼을 여러 차례 꽂아 넣었어요. 그런데 그의 공은 빨랫줄처럼, 이러다 공이 솟아오르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끝까지 쭉 뻗어 나갔죠.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활약한 리즈의 공도 160킬로미터에 육박했지만, 그것과는 좀 달라 보였어요. 어떤 차이라 볼 수 있나요? 흔히 공이 무겁다고 표현하죠. 그런 공을 던지는 투수들은 공을 뿌리는 순간에 디딤발로의 체중 이동이 상당히 잘되는 편이에요. 우투수의 경우 왼쪽 다리. 그러니 공이 투구 이후의 감속 구간에서도 힘을 잃지 않죠. 그런데 리즈는 공을 던질 때 몸이 왼쪽으로 좀 빠지거든요.

공을 던진 뒤 투수의 몸이 정확히 홈플레이트 쪽으로 쏠려야 한다는 말인가요? 그렇죠. 공을 뿌리는 순간 몸이 홈 쪽으로 향해야 해요. 그래야 힘 전달이 잘되죠. 그리고 오타니 선수는 키가 커요. 180센티미터의 오버핸드 투수가 마운드에 서 포수에게 공을 던지면 7도에서 9도 정도의 각도가 생기거든요. 키가 클수록 그 각도는 더 가팔라지겠죠.

일반적인 구속은 초속을 기반으로 하죠. 공을 던지자마자의 빠르기. 한동안 투구의 최종 속도, “종속이 빠를수록 공이 위력적이다”라는 주장이 지배적이었지만, 지금은 그것이 사실과 다르다는 정도까지 논의가 진행됐어요. 그렇다면 공이 무겁다는 건, 회전 수가 많다는 얘기인가요? 회전수와는 별 관계가 없는 것 같아요. 일단 공이 느릴수록 초속과 종속의 차이가 적어요. 공기 저항을 덜 받으니까. 공이 묵직하다는 표현은, 결국 어떤 체격의 선수가 얼마나 몸을 잘 활용해서 투구했느냐와 더 관련이 있어요. 투수마다 몸무게와 근육량과 민첩성이 모두 다르잖아요. 마른 투수가 던지는 공에 더 회전이 많을 수는 있겠지만, 공이 무거운 투수 중 호리호리한 투수는 드물어요.

투구는 일반적으로 속도로 평가해요. 150킬로미터, 160킬로미터. 그런데 거기에 힘의 개념이 관여하는 건가요? 야구는 파워 스포츠예요. 순간적인 힘이 얼마나 큰가가 중요하죠. F=ma(힘 = 질량 X 가속도)잖아요. 그러니 결국은 질량이 높은 사람, 그중에서도 근육량이 많고 스피드가 뛰어난 사람이 유리해요. 공의 질량은 똑같지만 공을 던지는 사람의 질량이 다르니까요. 타자도 마찬가지예요. 배트 무게는 비슷하지만, 누가 휘두르느냐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죠.

메이저리그에서도 초속이나 종속보단 공이 묵직하다Heavy는 표현을 즐겨 쓰는 걸로 알려져 있어요. 국내에서도 사용하는 말이긴 하지만, 분석이라기보단 느낌을 표현하는 정도로 쓰이고 있죠. 야구인들이 원리에 대해 좀 더 이해할 필요가 있어요. 그래야 어떤 현상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엔 관심이 좀 덜한 것 같아요.

오타니의 경우 고교 시절부터 160킬로미터의 공을 던지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고 해요. 고교 1학년 때 만든 ‘목표달성표’에 그렇게 쓰여 있죠. 그런데 일반적으로 컨트롤은 다듬으면 되지만, 구속은 타고나는 거라고 알려져 있어요. 구속도 후천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나요? 향상될 수 있죠. 하지만 유전적 요인이 가장 커요. 스포츠 과학에선 60퍼센트가 유전, 30퍼센트가 훈련 환경이나 지도자의 영향, 10퍼센트가 과학이라고 얘기해요. 그리고 엘리트 선수 간 경쟁에선 그 10퍼센트의 차이가 굉장히 크고요. 160킬로미터의 공을 뿌릴 수 있는 선수라면, 기본적으로 150킬로미터 이상을 던질 재능이 있다는 거예요.

오타니 또한 그런 몸을 갖고 태어났다고 볼 수 있나요? 그런 몸에다 적절한 투구 동작 그리고 지속적으로 그런 공을 던질 수 있는 몸 상태.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147, 2학년 때 151, 3학년 때 160킬로미터를 찍었죠. 그리고 프로 데뷔 후 162킬로미터까지. 이렇게 극적인 구속 증가엔 적절한 훈련도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요? 일반적으로 야구선수들이 눈에 띄게 발전하는 건 중학교 때예요. 그런데 오타니 선수는 고등학교 때 어마어마하게 구속이 증가했어요. 결국 본인의 성장 속도에 맞는 적절한 시기에 힘과 스피드를 효과적으로 끌어올렸다는 얘기가 되겠죠.

3년간 살을 20킬로그램 정도 찌웠다고 해요. 몸을 보면 알겠지만, 살을 찌우는 동시에 체지방을 유지 혹은 감소시키면서 근육량을 늘린 것 같아요. 거기에 몸의 스피드가 떨어지지 않도록 트레이닝을 병행할 경우, 투구 동작을 수정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구속이 향상될 수 있어요. 또한 투구 동작까지 보완한다면 금상첨화겠죠.

그렇다고 강속구를 뿌리는 뛰어난 투수들이 모두 근육질은 아니에요. 오히려 살집이 꽤 많아 보이는 경 우도 있죠. 그런 선수들은 스피드가 상당히 뛰어나요. 둔해 보여도 단거리 달리기 같은 거 엄청 잘 뛰죠. 큰 힘을 낼 수 있는 몸이 있는 데다 스피드까지 뛰어나니 야구에 최적화된 신체 조 건이라 볼 수 있어요.

오타니 쇼헤이는 지난 시즌 후 170킬로미터를 던지 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어요. 메이저리그의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이 106마일(약 170킬로미터) 를 뿌린 적이 있긴 하지만, 오타니는 선발투수죠. 부 상 없이 원하는 순간마다 170킬로미터를 던지는 선 발 투수. 가능할까요? 투구 동작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가장 포커스를 두는 게 바로 얼마나 빠른 공을 던질 수 있을까예요. 왜냐하면 인간이 가장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동작이야말로 가장 부상 위험이 큰 동작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구속을 끌어올리면서 부상을 최소화한다는 건 사실 말이 안 되죠. 그래서 투구폼 외적인 부분에서 부상을 최소화시키려 하는 거예요. 기용 회수, 투구수 대비 휴식일, 당일 투수구 같은 요소들. 그리고 불펜보다 선발투수가 부상당할 확률이 더 높아요. 조금씩 자주 몸을 혹사 시키는 것보다 하루에 확 무리하는 게 더 위험하거든요. 통계적으로 투수는 75구를 기점으로 급격히 신체에 피로도가 쌓여요. 물론 아직 오타니는 20대 초반이라 구속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어요. 보통 26세를 근력 성장 한계점이라 보거든요.

공은 하체로 던진다고들 얘기하죠. 그런데 결국 투구 동작의 스윙 자체는 팔의 몫이 크지 않나요? 일단 우리 몸의 200개가 넘는 뼈는 다 관절로 연결돼 있어요. 투구 동작은 지면에서부터 받은 힘을 순차적으로 위로 전달시킨 뒤, 몸통을 회전시키면서 힘을 극대화하는 거거든요. 그리고 그 힘이 어깨, 팔꿈치, 손목, 손가락으로 차례 차례 잘 전달될 경우 파워풀한 공이 나오는 거고요. 이 과정에서 어느 한 곳이 불안하면 힘이 100퍼센트 전달이 안 돼요. 전문가들이 밸런스를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투수는 다리를 들었다 내리면서 몸의 중심을 옮기잖아요. 그러니 하체가 안정되지 않으면 상체의 어떤 부분이든 흔들릴 수밖에 없어요.

오타니 쇼헤이의 고교 시절 코치, 사사키 히로시의 한 인터뷰에 “좋은 투수는 엉덩이가 크다”는 말이 나와요. “하체에서 중요한 것은 항문 근육이다”라 고 얘기하기도 했고요. 비슷한 맥락인가요? 그렇죠. 일단 기본적으로 몸통이 회전할 때 가장 큰 힘이 발생해요. 몸통 주변 근육들이 가장 큰 근육 이거든요. 하지만 항문 근육이라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봐요. 오히려 엉덩이의 중둔근 같은 부분이 훨씬 크니까.

오타니나 다르빗슈 유 같은 장신의 강속구 투수와 오승환이나 조상우처럼 체구가 탄탄한 강속구 투수가 던지는 패스트볼. 동일한 구속이라도 좀 차이가 있나요? 아무래도 키 큰 선수들의 공은 패스트볼이라도 떨어지는 각도가 크죠. 체격이 좋은 선수들은 투구 동작만 잘 가다듬으면 정말 힘 좋은 공을 던질 수 있고요. 예를 들어 임창용 같은 경우엔 말라 보이지만 근육이 정말 탄력적이에요. 그래서 점프를 해보면 상당히 높이 뛰고요. 남미나 미국 흑인 선수들이 선천적으로 몸이 좋다고 말하는 게 바로 그 부분이거 든요. 근육의 탄성.

임창용은 유연함의 대명사이기도 하죠. 뻣뻣한 투구 동작보다 그렇게 뱀처럼 유연한 투수가 더 위력적인 공을 뿌릴 수 있나요? 유연한 선수들이 훨씬 더 큰 동작으로 공을 던질 수 있죠. 관절 가동 범위가 넓으니까. 반면 부상 위험이 높기도 해요.

유연한 투수가 부상 위험이 더 높다고요? 유연하지 않은 선수는 관절 가동 범위가 좁기 때문에 다칠 정도까지 몸을 쓰지 못해요. 무리하면 바로 몸에서 브레이크를 걸죠. 하지만 유연한 선수는 반대예요. 워낙 관절의 가동 범위가 넓으니까 순간적으로 정상 범주에서 이탈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흔히 말하는 간결한 투구폼이 확실히 부상 위험도 적고 안정적인가요? 간결한 폼의 가장 큰 장점은 투구할 때 밸런스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거예요. 빠른 공을 던지기 좋은 폼이라 보긴 어렵고요. 대신 다리를 들고 내릴 때 밸런스가 잘 잡히니 제구가 좋은 투수가 많아요.

그런데 오타니의 경우엔 굳이 나누자면 간결한 쪽에 가깝지 않나요? 다리를 들고 앞으로 나아가는 동작만 보면 얌전하지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구간구간마다 관절의 가동 범위가 넓다고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자세히 보면 왼쪽 발을 들었다 땅에 딛고 나서 하체가 먼저 돌아요. 상체는 그때까지도 뒤쪽에 있다가 재빨리 앞으로 확 회전하고요. 그 동작이 상당히 좋아요.

그간 일본 프로야구는 꾸준히 리그 대표 에이스를 배출했어요. 마쓰자카, 다르빗슈, 다나카, 오타니. 모두 강속구 투수고요. 한국 프로야구에 이런 유형의 탈 리그급 강속구 에이스가 등장하지 않는 이유는 왜일까요? 다르빗슈를 제외하면 체격이 아주 큰 편도 아니니 신체 조건의 차이라 보기도 어려운 듯한 데요. 가장 중요한 건 시스템의 차이죠. 가령 미국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2시간, 고등학교는 3시간이라는 훈련시간 제한을 두고 있어요.

하루에요? 네. 당일 투구 수, 투구 수 대비 휴식 일 같은 것도 전부 시스템화되어 있어요. 그리고 실전에서 던진 공의 개수를 계산한 뒤, 나머지만큼만 훈련을 시키죠. 일본은 초등학생들의 경우 경식구가 아닌 연식구를 사용해요. 공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여서 신체 손상을 막겠다는 취지죠. 우리나라는 경기에서 몇 이닝, 공 몇 개를 던지면 못 나간다 정도의 룰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구체적이지 않다는 거죠? 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연습에서의 혹사예요. 연습에서 200개, 300개 던지고 경기에서 투구 수만 조절하면 된다고 생각하죠. 많이 던지면 물론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상당히 많거든요. 적게 던지면서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코치들이 찾아야죠.

그게 10퍼센트의 과학이겠네요. 그렇죠. 야구는 변수가 워낙 많은 종목이라, 실전이 가장 좋은 연습이에요. 그러니 경기를 자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바람직해요. 훈련은 워밍업, 경기를 통해 나온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정비 시간에 가까워야 한다는 말이에요.

한국 프로야구의 ‘불펜 야구’ 또한 에이스급 투수의 성장에 방해 요소가 된다고 보나요? 그럼요. 감독들이 불펜에 젊은 투수를 많이 배치하는 이유는 간단해요. 회복이 빠르니까. 그래서 빠른 공 던지는 투수를 다 불펜으로 키우는 거예요.

일본 야구에서 통용된다고 알려진, “투수의 팔은 공을 많이 던질수록 단련된다”는 유의 말은 완전히 근거 없는 얘기인가요? 네. 관절은 사용할수록 노쇠화돼요. 많이 사용하면 단련되고 적응되는 거지 강해지는 건 아니에요. 누군가는 공을 많이 던져서 구속이 향상되기도 했겠죠. 하지만 그건 원리가 아닌 특정인의 경험이잖아요. 코칭이 그런 방향으로 가선 안 돼요.

투구 수와 관련 없이 동양인 투수가 내구성이 약하다는 주장에 대해선 어떻게 보나요? 지금은 비교 자체가 어려워요. 체격과 환경도 똑같은 상태에서 부상이 많다면 연구해볼 만하지만, 그렇지가 않으니까요. 어쨌든 동양인이 평균적으로 체구가 작은 건 사실이고, 거기에 훈련량은 더 많으니 환자가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죠.

오타니 같은 마구를 던지진 못했지만, 한국 투수들도 프리미어12에서 상대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틀어 막았어요. 일본 대표팀 투수들과 단순 구위를 비교 한다면요? 한국 선수 중엔 유희관이나 윤성환 같은 선수들이 제구가 아주 좋은 편이잖아요. 그런데 일본 투수들은 그 정도 제구력을 갖춘 상태에서 150킬로미터를 던진다고 보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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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기본적인 구위의 차이는 있지만, 그 외 한국 투수들의 기술적인 장점을 꼽는다면요? 일본에는 체인지업을 잘 던지는 투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에 비하면 한국 투수들은 변화구 적응이 빨라요. 서클 체인지업이 리그에 유입된 지 10년 정도밖에 안 됐는데, 수준급 구사 능력을 갖춘 투수가 꽤 있죠. 쉽게 표현하자면 손의 감각이 좋은 편이에요.

변화구를 잘 던지는 투수의 특징은 뭔가요? 무엇보다 손의 감각이 굉장히 중요해요. 정말 뛰어난 선수들은 당일에 변화구 배워서 바로 경기에 써먹기도 해요. 그리고 손가락의 힘. 예를 들어 손민한 선수는 손이 정말 작아요. 그런데 포크 볼을 자기 식대로 손가락에 말아 끼워 던져요. 힘이 좋은 거죠.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변화구엔 정해진 그립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보단 던지는 요령이 중요해요.

어쨌든 투수는 손이 클수록 유리하다는 말은 사실 인가요? 단순히 사이즈만 커서는 글쎄요. 그보단 손가락의 힘이 더 큰 영향을 미쳐요.

140킬로미터가 넘는 포크볼 혹은 스플리터를 던지는 오타니의 변화구를 평가하자면요? 사실 오타니의 직구는 많이 움직이는 편은 아니에요. 그래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 의외로 얻어맞을 수 있어요. 하지만 포크볼이나 슬라이더는 상당히 위력적이었어요.

오타니가 지금 구위 그대로 몇 년 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면, 어떤 투수가 될까요? 일단 빠른 공이 낮게 깔린다는 장점. 그리고 몸 쪽보단 바깥쪽 승부를 즐기더라고요. 메이저리그는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이 넓으니, 그 혜택을 꽤 볼 수도 있어요. 포크볼과 슬라이더도 좋고요. 15승 이상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단, 지금 이 상태를 유지하면서 경험이 붙는다면요. 더 나빠 진다면 그게 문제죠.

투수는 소모품이다? 관절을 사용하는 종목의 선수는 다 그렇다고 보시면 돼요.

류현진 이후, 한국 프로야구엔 리그를 완벽히 지배하는 에이스가 없어요. 과연 에이스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결국은 시스템이에요. 지금은 운 좋게 누가 튀어나오길 바라는 상황에 가깝죠. 프로 진출 이후로 한정하자면, 고등학교 때까지 공을 많이 던진 투수들에게 몸을 회복할 시간을 줘야 해요. 2군에서 경기뿐만 아니라 연습 투구 수도 조절하면서 2~3년 정도는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도 돌려보고. 메이저리그도 정말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선수들이 약 5년 정도는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잖아요. 그렇게 점진 적으로 선수의 문제점을 보완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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